제62회 삼천포시의회(정기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삼천포시의회사무과

1993년 11월 25일 (목) 오후 2시 개식

○ 제62회 삼천포시의회(정기회)개회식순
Ⅰ. 개식
Ⅰ. 국기에 대한 경례
Ⅰ. 개회사
Ⅰ. 폐식
(사회: 의사계장 정대환)


(14시 개식)

○ 사회 정대환  지금부터 제62회 삼천포시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모두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천용욱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 의장 천용욱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바쁘신 시정업무에서도 자리를 같이하신 하일청 시장님 이하 간부공무원 여러분!
  그리고 항상 우리 시의회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7만 시민 여러분!
  오늘 우리 의회가 개원된 이후 세 번째로 맞이하는 제62회 정기회를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온시민과 개회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먼저 지난 23일 우리 시의회에서 주관했던 화력발전소관련시민의식조사결과보고 및 시민대토론회에 많은 성원과 관심으로 참석해주신 각계각층의 시민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깊은 감사를 드리면서,
  우리 지역 현안에 대한 열화같은 시민들의 한마음 한뜻을 다시 한번 ?曠構?되었으며 이것이 바로 우리 지역문제는 우리 스스로 해결하는 것 이 지방자치의 근본으로 볼 때 이번에 우리 의원들의 의정활동에 큰힘을 보내주신데 대하여 매우 고무적이지 않을 수 없으며 시민 모두가 뜻을 같이 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해결할 수 있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지금 우리는 나날이 달라지는 급박한 변화와 개방의 시대에서 우리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발전과 후퇴의 갈림길이 될 수 있는 중요한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는 국제화와 지역화의 두가지 큰 조류속에서 과거 냉전 논리는 경제논리로 바뀌는 현장을 목격하고 있으며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는 국경의 개념도 사라지고 있습니다.
  또한 국내적으로는 신한국창조 건설을 위해 모든 분야에서 유사이래 경험하지 못했던 개혁과 변화의 기틀을 착실히 다져가고 있습니다만 세계 유일의 폐쇄적 체제를 고수하고 있으면서 핵 문제로 한반도의 안보 위험은 물론 전 세계인의 우려를 자아내고 있는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환경속에서 안보와 경제발전이라는 중차대한 양 과제를 안고 있습니다.
  이러한 급박한 변화와 갈등의 어려움 가운데에서도 지방자치의 요체이자 중추기관인 시의회 의원으로서의 막중한 사명감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열과 성을 다해오신 동료의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와 함께 심심한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지금까지 시의회 운영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협조를 다하여 주신 공무원들과 시민에게도 의회를 대표하여 감사의 뜻을 전하는 바입니다.
  모두의 축복속에 개원했던 그 감격이 여전합니다만 벌써 개원이후 세 번째 정기회를 맞 고보니 빠른 세월과 함께 그 감회가 새롭지 않을수 없습니다.
  돌이켜보면 개원 이래 지금까지 두차례의 정기회와 스물한차례의 임시회를 가지는 동안 각종 조례안과 예산안, 행정사무감사, 청원처리와 건의안채택 및 처리 또한 시정질문 그리고 각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활동등 적지않은 제도적 법적인 한계속에서도 개인적인 모든 문제를 뒤로 한 채 오로지 지역 발전과 시민 복리를 위해 많은 땀을 흘려 왔습니다.
  이 같은 동료 의원 모두의 노력 결과는 그동안 당연시되고 체질화 되었던 관우위, 권위주의와 중앙 위주의 사고방식을 개방화, 지방화로 전환케 하는 촉매가 되었음을 누구나 부인할 수 없을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에도 아직까지도 당초 기대했던 지방자치의 정착 미흡과 또한 모두가 그 보람을 찾지 못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아쉽지만 이는 의회활동에 대한 법적인, 제도적인 한계와 일부 계층의 무관심등 여러 가지 요인이 있지만 우리 의원이 진정한 주민의 대표자로서 그 역할과 위상을 다하여 왔는지 반성과 아울러 임기 후반기인 지금은 소중했던 지난 경험을 거울삼아 이번 정기회는 새로운 결의를 다질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몇가지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먼저 대다수 공무원들께서 전환기적 시대적 여러 가지 어려운 근무 여건속에서도 시민의 공복으로서의 임무를 충실히 다하고 있으며 또한 지방자치의 부활과 함께 의회에 대한 새로운 인식으로 많은 성원과 협조를 해왔습니다만 일부에서는 아직까지도 변화된 지방화시대에 대한 사고 전환이 되지않아 적지않은 갈등과 오해를 불러 일으키고 있는 것은 매우 아쉽지 않을 수 없습니다.
  지방자치단체의 최종 의사결정기관이 의회이고 결정된 의사를 집행하는 것이 곧 집행부임을 직시한다면 상호간의 격의없는 의견 교류와 협조조정을 통한 견제와 균형으로 민주성과 자율성을 드높혀 다같이 노력할 때만이 지방자치의 성과를 극대화 하여 주민복지 향상에 기여하고 나아가서 지역 사회 발전을 이룰수 있을 것입니다.
  혹시 의회의 감시, 통제 기능만을 잘못 이해하여 편견과 의회 업무에 대한 피동적이고 행정 우위적인 사고가 있다면 과감히 떨쳐 버리고 의회는 집행부와 상호 협조 기능은 물론 소신있는 집행부의 업무가 집행될 수 있도록 하는 길잡이와 방패 역할도 하고 있다는 점도 잘 이해하여 서로간 더욱 더 긴밀한 협조가 이루어 질 수 있기를 당부드려마지 않습니다.
  또한 동료 의원께서는 그동안 충만한 의욕과 의정목적을 향하여 열심히 뛰어왔지만 현행법적인 한계와 또한 나날이 사회가 다변화 되어가면서 여러 시민 계층과 개개인에 따른 이해관계가 얽히고 설켜서 현실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벽에 부딪히다 보면 실의와 좌절을 자주 경험도 할 것입니다만 우리 스스로 시민의 대변자이자 대표자로 자청하고 나선만큼 개원당시 가졌던 굳은 신념을 다시 한번 새기면서 보다 더 새로운 각오와 노력으로 그동안 소중히 쌓은 경험을 통하여 진정으로 시민들이 무엇을 원하고 있는지 어떻게 하는 것이 시민을 위한 진정한 길인가를 냉철히 판단하고 앞장서 실천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우리 의회에서 주관했던 지난 시민대토론회와 동별 순회 간담회등 의정활동 과정에서 우리는 높아진 시민들의 자치의식과 시민 모두가 우리 의회에 대하여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하였습니다.
  이러한 끝없는 성원과 지지가 더 높아질수록 지방자치의 성공을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하였으며, 이에 따라 우리 의회는 물론 공직자들께서는 시대적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우리 모두가 오로지 시민복리와 지역 사회발전을 위하여 존재하고 있음을 다같이 인식하고 노력하여 시민들의 여망에 부응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동료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법 제38조의 규정에 의하여 30일간으로 계획되어있는 이번 정기회는 새해 예산안심사, 행정사무감사 전년도 세입세출결산, 그리고 각종 조례안 심사등 금년도의우리 시정 및 의정 결산과 새해의 살림살이를 계획해야하는 중요한 의사일정인 만큼 지엽적이나 사사로운 입장에 매달리는 누를 범하지 않도록 하시고 진정 시민과 지역사회 전체 발전을 위하여 격의없는 토론과 타협을 통한 안건 심사로 지방자치 시대의 선도자로서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기를 기대해 마지 않습니다.
  아무쪼록 이번 정기회는 모든 안건이 올바른 결실을 맺을 수 있고 빈틈없는 새해 준비가 되도록 서로간 긴밀한 협조와 존중속에 이해와 격려도 아끼지 않기를 당부드려마지 않습니다.
  또한 우리 의회에 대하여 앞으로도 변함없는 깊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기를 바라면서 차거워지는 날씨속에 건강에 특히 유의하시고 시민모두의 가정에 만복이 깃들길 기원하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하고자 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 사회 정대환  이상으로써 개회식을 마치겠습니다.
  잠시후 제1차 본회의가 개의 되겠습니다.
  잠깐만 기다려 주시기 바랍니다.
  
(14시14분 폐식)


○ 출석의원 16인
  황학진   천용욱   서태수   손의기
  이규종   정정상   최성환   이연성
  송경대   조종권   박일용   강상태
  이문구   서일삼   이채구   정지수
○ 출석공무원 21인
  시장하일청
  부시장이희구
  기획감사실장강광원
  문화공보실장김영고
  총무과장안규탁
  사회진흥과장강형수
  세무과장박종숙
  회계과장신필호
  사회과장김수생
  환경보호과장전욱
  가정복지과장김유자
  시민과장최문섭
  지적과장손응규
  수산과장김기균
  녹지과장임호윤
  도시과장신용학
  건설과장곽찬주
  수도과장안종혁
  보건소장유영권
  농촌지도소장하계용
  위생처리장관리소장김두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