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회에바란다
| 사천시 역사 왜곡 귀무덤 명칭 코무덤으로 수정 건의 및 질의. 일본 상품 불매운동이 한창일 때 사천시는 왜곡된 일본 역사교과서에나 볼 수 있는 耳塚(귀무덤)이라니 코무덤 영혼 원통해 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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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최** | 작성일 | 2022.01.25 | 조회수 | 228 |
 이삼수 시의회 의장님, 구정화 행정관광위원회 위원장님께 답변을 구합니다. 2021년 12월 21일 사천문화원장에게 선진리 위령비에 耳塚(귀무덤)으로 왜곡되어 있는 비문을 ‘코무덤’으로 변경하는 건에 대해 질의를 하였습니다. 2009년 당시 사천문화원장은 “바꿀 아무런 이유도 없고, 이총(귀무덤)이면 된다”라고 하였는데, 현재 사천문화원장의 견해는 어떤지 알려 달라고 메일을 보냈습니다만 아직 회신을 받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2022년 1월 3일 국민신문고에 사천시 귀무덤 왜곡 위령비를 코무덤으로 수정 건의 및 질의를 하였지만 사천시는 “명칭에 대해 연구자들의 충분한 연구를 통해 밝혀져야 하는 것으로 판단된다”라며 15년간 탁상공론만 하고 있습니다. 귀무덤이냐, 코무덤이냐는 해묵은 논쟁입니다만, 언젠가는 해결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되어 사천문화원과 사천시에 이어 마지막으로 사천시의회에 문의드립니다. 잘 아시다시피 교토시 귀무덤(耳塚)에 대해 문헌을 조금만 찾아보시면 코무덤(鼻塚)에서 왜곡된 명칭임을 아실겁니다. 간단히 교토시 코무덤 옆에 세워져 있는 공양비(供養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교토시 코무덤 옆에는 1898년 히데요시 사후 300주년을 맞아 코무덤 복원을 기념하기 위해 건립된 비석이 있어요. 이 비석에는 다음과 같은 글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풍태합 (히데요시 )은 적의 군사가 나라를 위해 전사한 것을 불쌍히 여겨 코를 교토대불 앞에 묻고, 무덤을 만들어 비총(鼻塚/코무덤)이라 명명하고 오산 승려 400명을 불러 대공양을 올렸다.” 그리고 사천시는 2004년 2월 28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명군총은 임진왜란 당시 나라를 위하여 산화한 원혼들이 잠들고 있는 곳으로 귀무덤으로 부르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며 "도요토미 히데요시(豊臣秀吉)가 1597년 9월 28일 한반도에서 보내온 조선인의 코를 경도 호오고오지(方廣寺) 앞에 한국식 반구형 큰 무덤을 만들어 묻고 코무덤(鼻塚 )이라 이름 지었는데, 그가 죽은 뒤 새 통치자 도쿠가와 이에야쓰(德川家康)의 어용학자 하야시 라잔(林羅山)이 코무덤(鼻塚)의 잔인한 인상에 고민하다가 코무덤이라고 새겨진 비석을 없애고 귀무덤(耳塚)이라고 불러 그 명칭이 전해 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사천시 보도자료에도 코무덤(鼻塚)이 원래 명칭이고 이후에 잔인하다고 귀무덤(耳塚)으로 왜곡하여 불렀다고 했습니다. 그렇다면 사천시는 "역사 교육의 현장"에서 일본의 의도대로 왜곡 순화된 귀무덤(耳塚)으로 부를 아무런 이유가 없습니다. 하루빨리 원래 명칭인 ‘코무덤’으로 수정되어야 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김영조님께서 2009년에 사천문화원장에게 귀무덤(耳塚)은 잘못된 표현이라며 코무덤(鼻塚)으로 수정을 건의했었습니다. 2009년 당시 사천문화원장의 입장입니다. 왜곡된 “귀무덤” 비석에 대해 사천시문화원에 전화로 질문을 해보았다. 하지만, 충분한 설명을 들은 뒤에도 “나는 전임자로부터‘이총’으로 넘겨받았기에 다른 이름으로 바꿀 아무런 이유가 없다.” “사실을 확인할 이유도 없으며, 그저 ”이총”이면 된다.” 일본 야후재팬에서 코무덤을 검색하면, 사천시 귀무덤 사진과 함께 “교토시는 ‘코무덤’, 사천시는‘耳塚 ’통탄할 일이여”라고 검색됩니다. 사천에서 초, 중, 고교를 졸업한 향토인으로서 창피함을 느꼈습니다. 정유재란의 원흉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사람의 귀는 두 개지만 코는 하나다. 코를 잘라 전공의 표시로 보내라”라고 명령했습니다. 정유재란은 코베기 전쟁입니다. 정유재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부하로부터 받은 “코 영수증”과 도요토미 히데요시가 해당 부대장에게 보낸 코 감사장이 결정적인 증거입니다. 그리고 코 영수증은 있는데 귀 영수증이 없다는 것도 그 증거입니다. 수많은 문헌과 자료 속에는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코베기 명령에서부터 코를 베어 소금에 절여 날라다 묻은 기록까지 완벽한 증거품이 있습니다. 그 자료 속 어느 한 곳에도 귀라는 말은 없으며 코를 베었다는 기록뿐입니다. 따라서 교토시 무덤에 묻혀 있는 것은 귀가 아니라 분명한 코라고 일본 측 문헌에도 모두 코무덤이라고 증명하고 있습니다. 정유재란 당시 히데요시의 명령이나, 일본 장수들의 진중일기나, 당시 조선인이 기록한 문헌 어디에도 귀를 잘랐다는 내용은 없습니다. 도요토미 히데요시는 분명히 코를 잘라 보내라고 했기 때문입니다. 전공에도 인증되지 않는 귀를 자를 이유가 없습니다. 일본 정부와 자치단체는 교토시 코무덤을 耳塚(귀무덤)이라 하고 있지만 한일 역사학자들은 코무덤(鼻塚)임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메이지 시대 도쿄대학 호시노 박사가 그의 논문에서《교토 코무덤은 귀무덤이 아니라 코무덤이다》라고 명확히 밝혔습니다. 일본 교토시는 1979년 7월 코무덤 앞 안내판에 耳塚(귀무덤)이라고 표기 했다가 사학자들의 지적에 따라 2003년 3월에 「耳塚(鼻塚)」귀무덤, 코무덤으로 같이 표기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천시는 15년째 일본에서 왜곡한 耳塚(귀무덤)으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사천시에 안장된 코무덤 봉분 흙은 정유재란 당시 1597년 9월에 만들어진 교토시 코무덤이므로 선진리에 있는 무덤은 ‘코무덤’이 바른 명칭입니다. “코를 묻었으면 코무덤이요, 귀를 묻었으면 귀무덤이다.” 이 문제는 잔학성과 깊은 관계가 있기 때문에 아주 중요합니다. 따라서 위의 정리된 자료를 종합해보건대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의도적 코베기 명령에 의해 만들어진 <코무덤>을 <귀무덤>이라 부르는 일은 잘못된 것입니다. 사천시는 2004년 보도자료를 통해 “조명군총을 귀무덤으로 부르는 것은 역사를 왜곡하는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 2007년 사천문화원이 耳塚(귀무덤) 위령비를 세운 것 역시 역사를 왜곡하는 것입니다. 사천문화원은 2007년 이총(耳塚)이라고 쓴 안내판에 “비를 세워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삼고자 한다.”라고 하였는데 역사 교육의 현장으로 사용하려면 무엇보다도 진실을 기록해야 합니다. 명백한 “코무덤”을 한글도 아닌 “耳塚”이라 써 놓으면 이곳을 찾는 유치원생이나 초등학생들은 어찌 그 슬픈 뜻을 이해할 것이며 어른인들 그 통한의 역사를 실감할 수 있겠습니까? 되도록 한글 비문으로 ‘코무덤’으로 정정되길 바랍니다. 시의회에 안건을 상정하시어 하루빨리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과 같이 질의합니다. 1. 사천시의회는 선진리 귀무덤(耳塚) 위령비가 왜곡된 명칭이라는 데 동의하시는지요? 2. 사천시의회는 위령비 비문을 ‘코무덤’으로 수정할 의향이 있으신요? 3. 현재 왜곡된 귀무덤(耳塚)에서 ‘코무덤’으로 수정 못하는 이유가 있나요? 4. 코무덤으로 수정할 의향이 있다면 수정 시기는 언제쯤인가요? 5. 2009년 당시 사천문화원장이 “나는 전임자로부터‘이총’으로 넘겨받았기에 다른 이름으로 바꿀 아무런 이유가 없다.” “사실을 확인할 이유도 없으며, 그저 “이총”이면 된다.”는 말에 대한 사천시의회의 공식적인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이상입니다 2022. 01. 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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