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회 사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1년 12월 10일(월) 오전 11시
장 소 : 본회의장

○ 의사일정
1. 제61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
2. 시정연설청취의건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선임의건
  O 휴회의건
  O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 부의된 안건
1. 제61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2. 시정연설청취의건(시장제출)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선임의건(의장제의)
  O 휴회의건(의장제의)
  O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제의)

                       (11시10분 개의)

○ 의장 이원식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61회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집회사항을 보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의사담당주사 김국연  의사담당 김국연입니다.
  집회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제61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사천시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 제4조제2항의 규정에 의하여 지난 12월4일 집회를 공고하여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동안에는 2002년도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시정연설을 듣고, 2002년도세입세출예산안과 2001년도제4회추가경정예산안 및 여러 건의 조례안을 심의하고 아울러 시정전반에 대한 현장확인과 시정질문도 실시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집회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61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11시12분)

○ 의장 이원식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61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을 상정합니다.
  회기는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대로 2001년12월10일부터 12월29일까지 20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정연설청취의건(시장제출)
(11시13분)

○ 의장 이원식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정연설청취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02년도세입세출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시장님으로부터 시정연설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시장님 시정연설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시장 김수영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원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오늘 2002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금년 한해 동안 각 분야별로 추진한 시정 성과와 다가오는 임오년 새해의 시정 운영 방향을 말씀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합니다.
  금년은 지방자치가 부활된지 10년이 되는 해로서 지방자치단체들 간에 경쟁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새로운 도약의 주춧돌을 놓고 준비하는 한 해였다면 내년은 지난해를 더듬어 보면서 조그만 조각 하나라도 놓치지 않고 새로운 꿈과 희망을 주면서 21세기 환태평양 시대의 주역으로 당당히 앞서 나가는 해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따라서 민선2기를 알차게 마무리하고 새로운 자치시대의 개막과 함께 미래의 횃불을 높이 들고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하는 역사적인 시점에서 내년도 예산안과 각종 의안을 다루게 될 이번 정례회는 시민들의 관심과 기대 또한 매우 크다고 하겠습니다.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 복리증진과 균형 있는 지역발전, 그리고 제반 시정의 원활한 추진을 위하여 아낌없는 조언 속에 질책도 해 가면서 격려와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돌이켜 보면 금년 한 해는 미국 테러 사건의 영향으로 세계경제가 동반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중국·대만의 WTO 가입과 21세기 세계무역 질서를 개편한 뉴라운드 출범에 따라 가뜩이나 어려운 농·어업 분야에서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 국가들과 힘겨운 경쟁을 피할 수 없게 되었으며, 이러한 대외적인 흐름과 함께 내년에는 국내적으로 월드컵 축구대회, 부산 아시안게임, 4대 지방선거, 대통령선거 등 국론을 모아 나가야 할 중차대한 시기이기도 합니다.
  이토록 국내·외적인 냉엄한 도전과 위기 상황을 슬기롭게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지혜와 역량을 한데 모아 나가는 것이 유일한 대안일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저는 지난 4월 26일 민선2기 시정의 마지막 주자로 바톤을 이어 받아 전 시민이 공감하고 참여하는 시민 본위의 시정을 실현하기 위하여 시정지표와 시정방침을 시민들의 공모를 통해 제정하고『함께 하는 시민 살기 좋은 사천』을 하루 빨리 앞당길 수 있도록 800여 동료직원과 함께 숨가쁘게 달려 왔습니다.
  지역발전과 시민의 복리증진을 위한 일이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뛰었으며, 활력 있는 지역경제를 위해서는 국내·외를 마다 않고 열심히 다녔습니다.
  그간에 아쉬운 점도 없지는 않았지만 지역경제회복과 시민의 복지향상, 조화로운 지역개발, 특색 있는 문화 관광 등 시정의 각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먼저 행정의 전문성과 자치역량 제고 부문에서는 능률적인 조직을 만들기 위해 31명의 공무원을 감축하고 관광시설 전담 부서를 신설하였으며 시정의 두뇌 역할을 하는『사천시 Idea Bank Team』발족과,『사천관광21위원회』와『경제대책협의회』를 설치하는 한편 농축산 전반에 관한 기술 자문기구인 『소득작목기술지원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시정의 새로운 출발을 위해 시대 감각에 걸맞는 조직체계를 갖추었습니다.
  이러한 노력과 긴축재정으로 49억원의 예산을 절감하고 금년도에 22억원의 채무를 상환하여 현재 193억원이 남아 있습니다.
  활력 있는 지역경제 부문에서는 진사지방산업단지 내 5만평의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를 지정하여 부지매입비 170억원의 국비 확보와 적극적인 유치로 금년내 전용단지의 분양이 완료될 예정이며 2,700만불을 투자한 독일 EEW성화산업의 금년 10월 정상 가동을 시작으로 한·일 합작사인 J·S TECH와 영국의 BAT Korea가 이미 착공하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으며 일본 태양유전의 추가 투자 협약과 폐교를 활용한 국내기업 유치 등 총 24개 국내외 기업으로부터 3억 100만불의 투자를 이끌어 냄으로써 앞으로 부수적인 경제효과와 함께 고용 창출에도 크게 기여할 것입니다.
  그리고 전국 최초로 여름 파프리카고추 재배에 성공하여 일본에 수출하였으며, 사천  본촌식품의 『마분말』이 일본 특허를 획득하고 『사이버 사천마켓』종합 홈페이지를 제작하는 등 수출이 전년보다 197%가 증가한 2억 2,000만불을 달성하여 머지않아 10억불 시대를 내다보게 되었습니다.
  또한 만족하는 복지시정 부문에서는 저소득층에 대한 빈틈없는 보살핌과 노인, 장애인, 여성, 청소년에 대한 각종 시책추진과 복지증진으로 사랑과 인정이 넘치는 복지시정을 활발히 펼쳐 왔으며, 원거리지역 여성능력 계발을 위한 기능교실 운영과 시민 정보화교육,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현장체험 등 시민의 시정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한편 도서 및 읍·면지역에 정보이용센터를 설치하고, 민원실을 새롭게 단장하는 등 시민 휴식공간과 편의시설도 확충하였습니다.
  그리고 조화롭고 균형 있는 지역개발 부문에 있어서는 진사지방산업단지가 착공 7년만인 이달에 준공되고 서부경남 첨단산업단지가 이미 착공되어 공사 중에 있어 우리 시를 비롯한 경남도와 개발공사 등이 주축이 되어 서부경남 지역발전이 보다 더 구체적으로 드러나고 있으며, 사천읍 선인구획정리지구도 본격적인 도시형태를 갖출 채비를 이미 마쳤습니다.
  또한 21세기 선진 미래도시 기본틀을 갖추기 위하여 국토이용계획을 변경하고 도시계획 재정비를 추진하고 있는가 하면 푸른사천 마스터플랜 완성과 산성공원 지압보도 설치, 음식물쓰레기 전용수거차량 구입, 남양검문소 노후아치 철거 등 푸르고 깨끗한 도시 공간을 조성하였으며 특히, 매년 되풀이 되어 온 수해 피해지역의 항구 복구를 위해 국비 132억원을 확보하여 한창 공사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농업인 소득증대 부문에서는 농업인 생활과학관과 자연학습원을 조성하여 전문기술 습득을 위한 여건을 갖추고, 딸기 등 신선채소에 대한 전문연구회 결성과 가야황차 개발 등의 벤처농업을 육성하여 경쟁력을 제고시켰으며 어업인 소득증대를 위해서는 전국 최초로 인공해중림을 조성하여 어자원 시설확충에 성공을 이끌어 냄으로써 타 지자체의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
  또한 문화·예술·관광·체육 부문에서는 문화예술회관 마무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고 조명군총 성역화를 위한 기본계획 수립용역을 발주하였으며, 도생활체육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사천의 위상을 대외적으로 크게 알리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실안관광지 실시설계 착수와 비토관광지 기본계획 수립용역 발주로 남해안 관광벨트사업이 가시화되고 있으며, 관광사천 전국 사진공모전을 처음으로 개최하여 우리 시 자연경관과 문화유적을 전국에 소개하는가 하면 테마관광 상품으로 개발한『철도관광과 거북선관광』이 시대적 레저 정서와 맞아 떨어져 수도권지역 관광객 3만명을 유치하는 등 인기 절정을 맞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민본위와 미래 지향적인 시정운영의 노력 속에 지적관리업무 평가에서 전국 최우수시로 선정되고, 산불예방 분야에서는 전국 동상을 차지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두었으며, 『마도갈방아어요』가 경남예술축제에서 우수상을 차지하여 내년도 전국대회에 도대표로 참가하는 쾌거를 이룩하는 한편, 진주·삼천포 12차농악이 영국에서 첫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고, 우리 시의 자존심인 삼천포여고 농구가 전국 2관왕에 등극하는 등 문화예술·체육분야에서도 획기적인 향상을 가져 왔습니다.
  특히 외국인기업 투자유치에서는 우리 시가 경남도 전체의 93%를 차지하여 도내 수출증가율 1위의 위업을 달성하여 경남의 수출 중심도시로 부상하면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지역경제 활성화의 사례로 꼽히고 있습니다.
  이상과 같이 올해 우리 시정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던 것은 12만 시민과 더불어 여기 계시는 의원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의 결과라 생각하면서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번 뜨거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과 성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권한과 재원이 중앙에 집중되어 있고, 국가경제의 어려움으로 일부 대형사업들이 지연되고 있으며, 시민들이 피부로 느끼는 체감경기도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중앙 정치권은 물론 의회와 우리 모두가 공동으로 노력해야 할 과제라 할 것입니다.
  의원 여러분!
  무한경쟁의 21세기는『경쟁속의 협력』이라는 상호 보완적인 패러다임과 함께 새로운 경제질서로 재편되어 가고 있으며, 이 시대의 주역이 되고 모두가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열한 경제·기술전쟁을 치러야 할 것입니다.
  또한 내년의 국가적인 행사에 대비하여 시민들이 희망과 용기를 가지고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도록 미래에 대한 비젼과 전략이 제시되어야 할 것입니다.
  원을 그릴 때 혼자서 그리는 것보다는 여럿이 손을 맞잡고 원을 그리면 훨씬 큰 원을 그릴 수 있듯이 시민 여러분과 함께 호흡하고 생각하며 공동목표를 향해 저와 800여 동료직원 모두는 더욱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을 다짐하고자 합니다.
  따라서 다가오는 새해에는 전국 유수의 지자체와 견주어 손색이 없는 경쟁력을 갖춘 조직으로 재무장하여 국·도비 증액과 민자유치에 역점을 두면서 실질적 경제성장과 체감경기의 향상, 농·어업의 대외경쟁력 확보, 조화로운 지역개발을 촉진하고, 문화예술·체육·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누구나 찾아와 머무르고 싶은 도시, 시민 모두가 잘사는 복 받은 도시를 반드시 건설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현재 추진 중에 있는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점검과 아직까지 구체화되지 못하고 있는 신청사 건립, 실안관광지 개발, 늑도박물관 건립, 비토지구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사업들은 내년까지 그 윤곽을 드러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러한 인식과 기조 위에서 민선2기 마지막해인 내년도 시정에 대하여 보고를 드리겠습니다.
  먼저 지역경제의 지속 성장으로 고용을 증대해 나가겠습니다.
  국내·외기업 투자유치 목표를 국외 3개사, 국내 5개사로 하여 투자기업이 만족하는 행·재정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도시라는 이미지를 부각시켜 나감과 동시에 진사산업단지내에 외국인기업 전용단지 10만평을 추가로 확대 지정하여 외국인기업 유치를 가속화해 나가겠으며 외국인 근로자와 그 가족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외국인 전용학교를 건립하는 한편 농어촌 폐교를 활용한 친환경기업과 타켓기업을 직접 찾아가서 모셔오는 등 최고의 인센티브 제공으로 국내기업 유치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창업을 위한 자금지원과 공장설립 종합지원센타 운영 등으로 중소기업을 집중 육성함은 물론 취업알선창구의 연중 상설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 고용창출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3억불의 수출을 목표로 투자설명회, 해외박람회 참가 등 공격적인 해외세일즈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진사단지내 지역특산품 전시판매장 건립과 인터넷 통신판매, 캐릭터를 활용한 지역산품을 브랜드화하여 판로 확대와 함께 수출증대에도 계속 힘써 나갈 것입니다.
  특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100대 경제시책의 지속 추진과 재래시장의 환경개선, 공공근로사업, 고용촉진 훈련, 에너지 절약을 위한 수돗물 절수기기 보급, 지역경제 Idea 수시모집 등 경제 활력회복에 관한 시책도 적극 발굴하여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농·축·수산업의 대외 경쟁력을 강화시켜 나가겠습니다.
  앞에서 잠시 언급했습니다마는 금년 11월 WTO 뉴라운드 출범으로 농산물 시장개방 등 세계무역 전반에 대한 새 무역질서가 2005년부터 본격 시행됨에 따라 지난 1994년 UR 협상 때보다 더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습니다.
  이렇게 실타래처럼 얽혀 있는 농어촌 문제를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냉엄한 현실을 인식하고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인가를 같이 고민하고 연구하여 이에 대한 대비를 철저히 하여 대외 경쟁력을 키워 나가야 할 것입니다.
  수출농단 시설보완과 실증시험 전시포 등 새기술 과학영농 시설을 확충하고 농업인을 위하여 자녀장학금 지급, 전산교육장, 건강관리실, 공동창고를 건립할 예정이며, 『소득작목 기술지원위원회』 활성화와, 적정재배 유도로 출하를 조절하는 등 유통구조를 혁신하겠습니다.
  그리고 최근 재고 누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쌀생산은 자율교환 종자증식포 운영 등으로 소비자가 찾는 고품질 양질미로 바꾸어 나가겠으며, 특히 2개 우량품종을 선택하여 저 농약, 비료감량 시용으로 쌀을 브랜드화하고 친환경농업 시범지구 조성을 통해 농가소득 보전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우생산 안정사업과 다산장려금을 지원하여 농·축산물 수출을 선도하는 농가도 집중 육성해 나갈 것이며, 코뚜레 한우와 연계한 사천 한우고기 생산과 옻을 활용한 저콜레스테롤 옻돼지 육류 등『경쟁력 있는 축산브랜드』를 개발하여 국제적인 경쟁력을 제고하겠습니다.
  그리고 침체되어 있는 수산업의 새로운 활로를 찾기 위해 노후어선 대체 등 어업경영 구조를 개선해 나가고, 해안도로 개설, 물양장 신설, 어항개발 및 연안정비사업 등 어업의 시설 확충과 적조예방을 위한 장비 보강, 불가사리 구제, 피조개·바지락 살포, 바다목장화와 녹화, 수산종묘 방류사업 확대 등으로 어업 생산량을 증가시켜 나가는 데 힘을 쏟겠습니다.
  또한 1어촌 1어종 육성시범 사업으로 2개 어촌계를 선정, 지역여건에 맞는 특화어종을 개발 육성하여 전 어촌계로 확대하는 등 어업인 소득을 증대시켜 나가는 데도 최대 역점을 두고 추진하겠습니다.
  셋째 행정의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정보화를 촉진시켜 나가겠습니다.
  2단계 구조조정은 내년 7월말까지 완료하고 신지식 공무원 연찬대회, 결재단계 축소등 사무혁신으로 행정조직의 능률성을 향상시킬 것이며, 특정부서 직위 공모제를 통해 경쟁과 실적에 의하여 직원을 배치토록 하는 한편 읍·면·동 기능전환과 함께 주민자치센터 설치와 행정 정보화사업 확대, 네트워크 증설 등 저비용 고효율 행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산·학·민·관 교류협력을 위한 가칭『사천시 교류협력 발전협의회』를 구성하여 시민, 근로자, 학생 등 다양한 현장 목소리를 시정에 접목시켜 기업과 교육의 공동발전을 도모하고, 간부공무원을 정예화하고 1일 명예교사제로 교단에 서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산 교육을 실천해 나가고, 세원발굴 등 시정발전 공무원에 대하여는 과감한 인센티브를 부여하여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조직으로 거듭 태어날 수 있도록 할 것이며, 인터넷 시민 자유게시판 연중 고정운영과 시보 독자투고란 개설, 공무원 친절도를 민간단체에서 측정토록 하는 등 시민 본위의 참봉사 행정을 정착시켜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시민 2만명의 정보화 교육을 마무리하고 소외지역 정보이용센타 설치 확대는 물론 공무원의 컴퓨터자격 취득반과 스터디그룹 운영 등 공무원의 자질을 한단계 높여 나갈 것이며, 특히 내년부터 2003년까지 2년간 사업비 10억원을 들여 가상 항공체험관과 모형 항공기 제작 등을 할 수 있는『사이버 항공센터』를 구축하여 명실공히 첨단항공산업 중심도시의 이미지를 쇄신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내년 6월 13일 치러 질 전국동시 지방 선거와 12월 19일 대통령 선거는 엄정하고 공명정대한 선거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전 행정력을 집주할 것입니다.
  넷째 더불어 잘사는 선진복지 시정을 실현 하겠습니다.
  시정의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이 골고루 잘살고 인간다운 삶의 질을 높여 나가는 것일 것입니다.
  따라서 내년도 예산은 이러한 시대적 소명에 발맞추어 사회복지분야 예산을 43.7%인 764억원으로 비중 있게 편성하였습니다.
  저소득 주민에 대한 기초생활 보장과 생활안정자금을 융자 지원하고 의료비 지원확대와 지역순회 물리치료 및 방문간호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으며, 사랑의 집짓기, 무의탁노인 생일상 차려드리기 등 자원봉사 활동을 활성화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경로식당과 노인한글 교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고, 사회복지사, 간호사, 소방공무원 3명이 1팀이 되어 6개 복지시설에 대한 전담제를 운영토록 할 것이며, 노인복지기금 조성과 노후화된 마을회관 및 경로당을 신축 또는 개·보수하여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보장해 나가는 한편 시민들의 장묘문화 개선을 위해 화장률을 35%까지 확대하고, 화장장 시설확충과 납골묘 설치 등 화장 참여운동을 통하여 선진국형 장묘문화로 정착시켜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취약지 방역소독과 예방접종 등으로 전염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이동검진 차량을 이용한 현장검진, 영유아 기초예방 접종 등 가족보건사업도 지속 추진하여 시민건강 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또한 결손가정에 대한 따뜻한 보살핌과 함께 장애인의 편의를 위한 종합복지시설을 건립하고, 여성능력 개발을 위한 산업기술 배양교육과 각종위원회 여성참여율을 30%로 확대할 것이며, 동금동 1호광장 쉼터 조성과 청소년 어울마당 개설운영 등 청소년 복지 향상에도 한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다섯째 조화로운 지역 균형개발입니다.
  지방 소도읍 종합육성을 위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준도시지역 취락지구 개발계획 지적고시 등 전문기관의 용역을 완료하여 체계적인 도시개발 기본틀을 구축하겠으며, 삼천포 신항만 시설 확충은 물론 2종 어항 등의 소규모 어항을 개발하는 한편 서동 물량장 매립이 금년에 완료됨에 따라 수협과 협의하여 삼천포 활어위판장 이전을 서둘러 만성적인 교통난을 해소하고 수산물 위판 여건도 개선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385억원을 투입하여 삼여중에서 제일중간 도로와 선인 구획정리지구에서 자영고간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도시 및 농어촌 기반시설을 획기적으로 확충해 나가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1일 10톤 처리가 가능한 음식물쓰레기 공공자원화 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며, 영복원 등 오지지역 오·폐수처리시설과 서부권 면단위 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 등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국도 3호선변 꽃길 벨트화와 숲뫼산 공원 정비, 가천 용소 인공폭포 조성 등 시민휴식 공간을 확대하고 산림 병해충 방제와 산불 ZERO화 추진 등으로 푸르고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가꾸어 나가겠으며, 방조제 개·보수와 하천제방 및 소하천을 정비하고, 금년 수해복구 사업을 조기에 마무리하여 완벽한 재해·재난예방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국가적인 행사의 손님맞이를 위해 일반음식점의『깨끗한 화장실 Best10』을 선정하는 등 깨끗한 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하겠습니다.
  여섯째 지역문화 창달과 체육·관광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먼저 시민의 숙원이던 문화예술회관을 개관하기 위한 준비기획단을 구성하여 알차고 내실있는 시설로 갖추어 조속히 시민들에게 선보일 것이며 주차장 확대와 전시관을 추가로 건립하여 종합적인 문화예술의 전당으로 자리매김하고 새천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한 시사 편찬사업이 2년 4개월간의 자료수집과 정리를 마무리하여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총망라한 사료로 길이 보존토록 하는 한편 구암 이정선생에 관한 학술세미나를 개최하여 유림의 선비정신을 시민정신으로 승화시키고, 문화재 보수, 가산오광대와 진주·삼천포 12차농악 등 지역의 전통문화도 계승 보전되도록 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 시에서 육성하고 있는 근대5종 경기 선수의 체계적인 관리와 테니스장, 게이트볼 등 레포츠 공간을 확보해 나가고 생활체육교실 운영을 확대하는 등 시민체력 증진에도 힘써 나갈 것이며 선진리성 주변공원 조성을 가속화하고 전통문화재와 자연휴양지 등을 중심으로 한 자연·문화·역사를 코스로 한 패키지 관광상품을 개발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관광레저산업의 확충을 위해 실안관광지 기반공사를 조속히 착공토록 하고 비토지구를 해양수산부에서 추진하고 있는 미래형 해양복합 생활공간 후보지로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며 연륙교 준공기념공원 조성과 대방 관광종합 지원시설 정비도 연륙교 개통에 앞서 마무리하는 한편 수려한 자연경관으로 각광받고 있는『사천관광 8경』을 선정하여 전국적인 해양 휴양관광지의 진면목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특히 관광사천 알리기 이벤트는 타지역과 차별화된 독창성 있는 4계절 관광상품과 전통축제로 개발하여 발전시켜 나가고, 이미 유치가 확정된 전국 추계 중·고 유도연맹전과 경남도 여성농업인 대회는 물론 동계 체육훈련팀과 전국 규모의 문화예술, 관광, 체육행사의 유치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주요 현안사업의 알찬 마무리입니다.
  우리시의 대형프로젝트 사업 중 손꼽을 만할 사업은 21세기를 주도하고 미래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게 될 진사지방산업단지 내 외국기업 등 첨단기계산업의 유치라 할 것입니다.
  지역경제의 판도를 바꾸어 놓은 일본태양유전을 시작으로 외국인기업유치에 가속이 붙고 있어 고용창출과 산업구조에 일대 혁신이 일고 있으며 이러한 혁신의 바람을 지속시키기 위해 국내 최대의 외국인기업 전용단지로 확대하는 한편 항공기, 자동차부품, 통신장비 등 지식집약형 기계산업을 집중 육성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서부경남 첨단산업단지 조성사업은 조기에 관련 보상협의를 마무리하여 공사가 본격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남해안 물류의 혁신과 관광산업의 대 전환기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는 대방에서 창선간의 연륙교가 그 웅장한 위용을 드러내고 있는 가운데 주변지역을 특색있게 개발하여 연륙교 준공과 함께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가꾸어 나가고 사천대교 가설공사는 계획대로 추진하여 연륙교와 연계한 우리시의 새로운 발전축으로 조성해 나갈 것이며 통합이후 6년동안 끌어온 신청사 건립도 도시계획 재정비와 설계 공모 등 제반절차를 거쳐 조기에 첫 삽질이 되도록 하여 시민의 오랜 숙원을 하루 빨리 앞당기는 데 전 행정력을 집주 하겠습니다.
  그리고 우리시의 동맥인 국도 3호선 확장사업은 사주리에서 남양검문소 간이라도 우선 착공되도록 노력하겠으며, 이외의 삼천포항 개발, 국도 33호선 우회도로 개설, 사천하수종말처리장 건설등 대형사업들도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경남도와 중앙 관계부처에 적극 건의하고 협의하여 그 결실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원 여러분!
  이상에서 말씀드린 각종 사업과 시책들을 구체화하기 위해 편성한 내년도 재정규모는 2,042억원으로 금년보다 25.1%가 늘어났습니다.
  일반회계는 1,749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3.3%가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293억원으로 37.2%가 증가하였습니다.
  세입예산중 지방세는 184억원, 세외수입은 308억원이며, 지방채를 포함한 국고보조금, 양여금, 교부세등 중앙지원 재원은 총 1,550억원입니다.
  이처럼 예산규모가 획기적으로 증가한 주된 원인은 국도비 보조금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많은 국도비가 확보되었기 때문입니다.
  세출예산의 경우 건전재정 운영의 기조를 최대한 살려 어려운 경제현실을 감안하여 경기진작에 효과가 큰 지역개발 분야와 사회복지 분야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분야별 사업예산 규모(1,139억원)는 지역경제분야에 33억원 농·축·수산업 분야에 120억원 지역개발, 도시녹지분야에 385억원 사회복지, 환경, 위생분야에 438억원, 문화예술, 체육·관광분야에 93억원, 일반행정 및 읍·면·동 자체사업 예산에 70억원입니다.
  또한 법령 및 기준경비 편성지침을 철저히 준수하였고, 불요불급한 경비는 배제하여 시민의 귀중한 세금과 국가의 지원금이 가장 생산적이고 효율적으로 투자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이원식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이제 20일 후면 임오년 새해를 맞게 됩니다.
  내년에는 더 많은 도전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IMF 경제위기 직후 온 국민이 금모으기에서 보여준 초심으로 돌아가 도전과 극복의 정신으로 우주를 향해 비상하는 첨단도시인 『웅비하는 사천건설』을 위해 12만 시민의 저력을 다시 한번 발휘하여 탁 트인 환태평양 시대의 주역이 되도록 총 매진합시다.
  아무쪼록 내년도에 계획하고 있는 시정설계의 알찬 추진을 위해 의원여러분의 아낌없는 성원과 함께 새해 예산안에 대한 깊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리면서 사천시의회의 무궁한 발전과 시민 여러분의 각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이원식  시장님 수고 많았습니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선임의건(의장제의)
(11시45분)

○ 의장 이원식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선임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02년도세입세출예산안과 2001년도제4회추가경정예산안을 종합 심사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 사전에 각 상임위원장과 협의한 대로 이목년의원, 이인효의원, 김민조의원, 김종찬의원, 강석춘의원, 김현철의원, 정순갑의원 이상 일곱 분의 의원을 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이목년의원외 여섯 분의 의원이 본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휴회의건(의장제의)
(11시47분)

○ 의장 이원식  다음은 상임위원회와 특별위원회의 활동을 위하여 2001년12월11일부터 12월20일까지 10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0일간은 본회의를 휴회하겠습니다.

  O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의장제의)
○ 의장 이원식  이상으로 오늘의 의사일정을 모두 마치고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 김민조의원, 김종찬의원 두 분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없습니다」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두 분 의원이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두 분 의원께서는 이번 회기동안 서명의원으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분 산회)


○ 출석의원(13인)
  이목년   최정경   강득진   이인효
  최동식   김민조   이원식   김종찬
  차병탁   강석춘   김현철   정순갑
  강석순
○ 출석공무원(9인)
  시    장김수영
  부 시 장김상배
  기획감사실장조근도
  문화공보실장엄정기
  해양수산실장장석기
  총 무 국 장강광원
  지역개발국장김주일
  농업기술센터소장정중상
  보건소장유영권
○ 회의록 서명의원
  의        장이원식
  의        원김민조
  의        원김종찬
  의회사무국장감호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