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사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사천군의회
1994년 5월 12일(목) 16시00분 개회
1. 개회
2. 국기에 대한 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용사에 대한 묵념
5. 개회사
6. 폐회
(사회 : 의사계장 조영옥)
(16시00분 개식)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해 주시기 바랍니다.
국기에 대하여 경례.
(국기에 대한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일동묵념)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정동주 사천군의회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아카시아꽃 향기 그윽한 5월을 맞아 평소 군정수행에 여념이 없으신 이규윤 군수님, 원태 부군수님, 관계 공무원 여러분과 의원 여러분을 모시고 제27회 임시회를 개회하게 됨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오늘의 임시회는 시군통합에 따른 주민의 의견조사결과와 이와 관련한 일체의 사항을 사천군수로부터 보고 받기 위한 것입니다.
지난 4월 5일 시군통합과 관련하여 군민들의 의견을 조사한 결과 군민의 절대다수인 73.3%가 사천군과 삼천포시의 통합을 반대하였으며, 군민들은 사천군의 역사와 전통을 계승하면서 사천군 스스로의 발전을 기대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군민의 대의기관인 사천군의회에서도 지난 제26회 임시회 제3차 본회의시 절대다수 군민의 뜻에 따라 삼천포시와 사천군의 통합에 반대하는 기본입장을 의결한 바 있습니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시군통합이라는 개혁적인 과제를 추진함에 있어 모든 군민을 만족시킬 수 없는 것이며 대다수의 군민이 원하는 길에는 우리 모두가 동참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부 계층의 군민들은 본인들의 의견이 반영되지 못한데 대한 심한 갈등과 성토의 소리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이 분들에 대하여 더 많은 관심과 깊은 사랑으로 군민들과 함께 동참의 대열에 걸을 수 있도록 의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가 있어야 될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의원 여러분!
우리 의원들은 군민의 대표자이며 사천군의회의 근본은 바로 사천군민의 것입니다.
우리 의회가 나아가야 할 길은 절대다수의 군민이 있는 곳이며 군민이 원하는 곳이요 군민이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여야 될 것이며 군민과 뜻을 달리 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본 회의가 개의되면 시군통합에 따른 제반사항이 보고 되겠습니다마는 그 동안 본 과제를 추진함에 있어 남다르게 고생하고 수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의원 여러분께 그동안의 노고에 대하여 진심으로 격려를 드리는 바입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군정을 수행함에 있어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군정의 주체는 군민임을 한시라도 잊어서는 안 될 것이며 절대다수 군민의 뜻이 집약되었다면 개인적인 모든 것은 버리고 군민과 동참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이고 지방화 시대에 부응하는 복무자세가 아쉬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끝으로 사천군의 무궁한 발전과 군민 여러분들의 가정마다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 드리면서 이만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감사합니다.
1994년 5월 12일
사천군의회의장 정동주
곧이어서 제1차 본회의를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16시07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