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사천군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사천군의회
일 시 : 1992년 1월 24일(금) 09시30분 개식
1. 개식
2. 국기에대한경례
3. 애국가 제창
4. 순국 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를 위한 묵념
5. 개회사
6. 폐식
(사회: 의사계장 정기조)
먼저 국기에 대한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에 있는 국기를 향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따라 1절만 장엄하게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 호국 용사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묵념)
(일동착석)
다음은 본군 의회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다사다난 했던 신미년을 보내고, 1992년도 임신년 새해에 들어 처음 개회되는 제9회 임시회에 앞서 평소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증진을 위하여 항상 애쓰시며, 의회발전을 위해 남다른 관심을 가져주시는 존경하는 김영철 군수님이하 관계공무원과 지역 주민이 의사 대변을 위해 의정활동을 하고 계시는 의원동지 여러분에게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지난 한해를 회고하여 보면 지방분권화를 위해 30년만에 지방자치제가 부활되어 풀뿌리 민주주의의 막이 올랐으며, 남.북한 유엔에 동시 가입되어 세계속의 정식국가로 공인되었고, 세계적으로 페레스트로이카를 부르짖던 공산주의 종주국인 소련의 쿠데타 실패와, 붕괴가 있어, 자본주의 우위성을 입증시켜 주었고, 폐쇄적인 북한도 서서히 개방의 문을 열고 있어 우리 민족의 염원인 통일로 한걸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경제적으로는 100억불에 가까운 적자가 발생하고 과소비와 사치 노사분규 등이 날로 심화되어 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때 답답할 마음 금할길 없습니다.
우리 경제가 선진국의 문턱에서 주저 앉느냐, 다시 일어서서 비상하느냐 하는 분기점이 1992년 올해라고 본인은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금년에는 총선과, 대선 등 선거의 열풍속에 낭비풍조가 만연되고 각종 공약을 내세워 안정되어 가는 부동산 투기를 다시 일으킨다면, 우리 경제는 회복할 수 없는 수렁속에 빠질것이나, 공명정대하고 돈 안쓰는 깨끗한 선거를 치루고, 우리 모두 땀흘려 일한다면 우리 국민은 재기 할 수 있는 저력을 가지고 있다고 봅니다.
존경하는 의원동지 및 군수님 이하 공무원 여러분!
저는 중요한 현 시점에서 여러분에게 다음 몇가지를 제의하고자 합니다.
첫째, 우리는 한마음 한뜻을 가지고 우리 관내에서는 부정 및 타락 선거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의원의 명예를 걸고, 지역별 혼탁 선거 방지 대책에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여 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둘째, 검소한 설날 맞이하기에 앞장 섭시다.
허례허식에 사로잡혀 분에 넘치는 선물을 주고 받는 폐습을 하루 빨리 버리고, 불우한 이웃을 도우며 다같이 명절을 즐길수 있도록 사회지도층인 우리 의원과 공직자가 앞장서나갑시다.
셋째, 군민과 군정에 필요한 의회 및 의원이 됩시다.
풀뿌리 민주주의의 주체이며, 민주주의의 꽃이라 불리우는 우리 의회 의원은 주민의 대표자이자, 군정의 감시기관인 의회의 구성원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겸허한 자세로 항상 연구하고 공부하는 의원이 되어 지난해의 의정 경험을 살려 주민이 무엇을 원하고 군정에 어떤 보템을 줄 수 있는지를 생각하시고 지역의 현안사항이 무엇인가를 찾아 주민 및 집행기관과 대화를 통하여 실천하고 해결하므로서 비판만하는 의회, 군정에 걸림돌이 되는 의회가 되지 않고, 능동적으로 생산적인 성숙한 의회가 되도록 다 같이 노력합시다.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께서는 지역발전과 군민 복지 증진을 위해서 행정의오랜 전문 지시고가 경험을 토대로 내고장의 애향 정신 함양이 배가 될 수 있도록 탁월한 행정력을 발휘하여 주시길 바랍니다.
끝으로 임신년 한해에도 우리 군의 무궁한 발전을 기대하며, 여러분의 가정에 행운이 충만하시고 내내 온 가족이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리며, 개회사에 가름합니다.
1991. 12. 2.
사천군의회의장 정동주
감사합니다.
(09시40분 폐식)
○ 회의록 서명의원
의 장정동주
의 원신맹균
의 원천영배
간 사조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