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9회 사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4년 9월 13일 (월) 오후 2시
장 소 : 본회의장

○ 제89회 사천시의회(임시회) 식순
    Ⅰ. 개식
    Ⅰ. 국기에 대한 경례
    Ⅰ. 애국가 제창
    Ⅰ.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Ⅰ. 개회사
    Ⅰ. 폐식
(사회 : 의정담당 김자호)


(14시03분 개의)

○ 의정담당 김자호  지금부터 제8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춰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함)
  다음은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함)
  바로!
  모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정복영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 의장 정복영  친애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자치 민주주의의 성숙과 살기 좋고 행복이 넘치는 사천시를 위해 고민하고 실천하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공무원 여러분!
  유난히도 길고 무더웠던 여름이 가고 여유와 풍요로움이 넘치는 계절이 우리 곁에 다가왔습니다.
  비교적 조용히 지나간 여름 태풍 덕분으로 군더더기 하나 없이 매끈하고 풍성한 들판을 보면 절로 마음이 넉넉해집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짜증나는 뉴스, 반목과 갈등이 빈번한 현실에서 벗어나 우리 시민들이 이 가을의 풍성함만큼이나 넉넉하고 여유로운 마음을 가지게 되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이제 곧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입니다.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올해는 논농사도 풍년이고, 과수의 작황도 좋아 우리 시민들이 마음만은 넉넉한 추석을 맞이하기를 기원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들이 궁극적으로 원하는 것은 민주주의의 정착이나 자치발전 같은 어렵고 거창한 것이 아닐 것입니다.
  이웃과 다정하게 지내고, 기분 좋은 소식을 듣고, 자식들 뒷바라지하는 데 어려움이 없는 넉넉하고 편안한 생활을 하는 것입니다.
  좀 더 나아가서는 내 어려움을 호소할 데가 있고, 지역의 일에 내 의견이 반영되기를 원하는 것입니다.
  이것이 대의기관으로서 시민들의 의사와  이익을 대변한다고 자처하는 우리 의회가 해야 할 일입니다.
  어려움을 호소할 데 없는 소수 시민들의   이익을 찾아서 대변하고, 지역의 정책을 결정하는데 스스로 토론하고 참여하는 기회를 보장해 주고, 또 의회가 항상 기분 좋고 즐거운 뉴스를 만들어 주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사명입니다.
  이제 지방자치는 제도적 정착의 단계를   넘어서 시민참여라는 새로운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다수결은 민주주의의 기본원칙에는 충족되지만 토론의 과정이 없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의사결정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것이 의회의 기능입니다.
  이미 지방자치의 의사결정에는 시민들의  욕구가 깊이 관여되어 있는 실정입니다.
  이제 시민들은 시의 정책에 대해 단순한  반응의 단계를 넘어 결정과정에서부터 참여해야만 만족하는 수준에 도달해 있습니다.
  이는 바꾸어 말하면 대의기관인 의회의   기능과 역할에 대한 요구와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는 말입니다.
  이제 우리 시의원들은 의회의 구성원으로서의 수동적 의정활동만으로는 수준 높은 시민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없습니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찾아가서 의견을 수렴하고, 항상 신나고 기분 좋은 일을 만들어 내는 생산적이고 능동적인 의정활동을 펼쳐야 할 때입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만든다”는 말이 지금 우리 사천시의회에 꼭 필요한 말이란 생각이 듭니다.
  남을 비판하기는 쉽지만 장점을 보고 칭찬하기란 결코 쉬운 일이 아닙니다.
  그러나 장점을 보고 칭찬하는 것이야말로  인관관계를 좋게 만들고, 조직을 활성화  시키며 최대의 동기부여가 된다고 합니다.
  의회에 대한 시민들의 평가와 비판이 활발해질수록 시민의 대표자로서의 깊은 책임을 통찰하여 더 노력하고 연구해야 할 것입니다.
  이제 곧 신청사 기공식을 시작으로 사천항공우주산업축전 개최, 사천 IC주변 정비 등 굵직한 현안들이 가시화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 시민과 행정의 최대 숙원이던 신청사가 통합 9년만에 착공이 됩니다.
  신청사는 단순히 행정민원의 편의를 제공하는 차원을 넘어 우리 시민들이 화합하고 단결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며, 시민들이 그렇게 바라던 살기 좋고 발전된 도시로 새롭게 도약할 시발점이 될 것입니다.
  신청사 착공을 계기로 시민과 의회와 사천시가 조화와 협력을 바탕으로 거듭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진심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의회에서는 집행부에게 용기와 힘이 되어주고, 집행부에서는 열의를 늦추지 말고 더 분발하여 많은 현안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회기에는 그간 쟁점이 되어왔거나,  새롭게 심의해야 할 안건들이 많이 상정되어 있습니다.
  깊이 있는 연구와 심도있는 토론으로 좋은 안들이 도출되기를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동료 의원님들과 공무원 여러분!
  일년내 한가위만큼만 되기를 바라던 우리의 소박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풍성한 이 계절을 맞으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정담당 김자호  이상으로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이어서 제8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14시12분 폐식)


○ 출석의원(14인)
  성재윤   최연조   김기석   이인효
  최동식   진삼성   정복영   김석관
  이삼수   박종권   최갑현   김현철
  이연성   이문상
○ 출석공무원(6인)
  부 시 장김종진
  기획담당관최학림
  정보담당관정대성
  총무국장조근도
  지역개발국장김주일
  보건소장유영권
○ 회의록 서명의원
  의        장정복영
  의        원진삼성
  의        원김석관
  의회사무국장한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