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사천치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개회식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1998년 3월 24일(화) 오후 2시 01분 개회
장 소 : 본회의장

○ 제25회사천시의회(임시회)식순
Ⅰ. 개식
Ⅰ. 국기에 대한 경례
Ⅰ. 애국가 재창
Ⅰ.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Ⅰ. 개회사
Ⅰ. 폐식
    (사회 : 의정계장 김태주)


(14시01분 개회)
○ 의정계장 김태주  지금부터 제2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모두 일어나셔서 단상의 국기를 향하여 바로 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기립)
  국기에 대하여 경례!
  바로!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반주에 맞추어 1절부터 4절까지 제창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함)
  다음은 순국선열 및 전몰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일동 묵념함)
  바로!
  모두 제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착석)
  다음은 이영순 의장님께서 개회사를 하시겠습니다.
○ 의장 이영술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하일청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어려운 국가 현실과 침울한 사회 분위기 속에서도 이렇게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제25회 임시회를 열게 된 것을 퍽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 겨울은 너무나 지루하고 유난히도 매서운 나날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제 산과 들에서는 봄기운이 보이는데도 구제금융으로 인하여 우리들의 몸과 마음은 자꾸 움츠려 들고만 있습니다.
  이러한 어려운 현실 속에서도 13만 시민을 위하여 열과 성을 다하고 계시는 동료의원 여러분과 1,3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하여 경의와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난 3개월 동안 겪은 시련만으로 모든 것이 끝난 것이 아니라 지금부터가 시작입니다.
  정치적으로는 첨예한 여야정국 대치와 들 끊고 있는 북풍의 소용돌이 속에 국정은 표류하고 있고, 경제적으로는 올 들어 70억불의 무역흑자를 달성하고, 특히 지난 2월에는 38억 7천만불로 사상최대치를 기록하여 경상수지면에서는 호조를 보이고 있지만 환율과 물가상승, 기업의 연쇄도산과 구조조정 등으로 걷잡을 수 없는 대량실업사태는 국가체제를 위협하는 수위까지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회적인 문제로 인하여 인심마저 차가워져 마치 살얼음판을 걷는 듯한 어려운 현실이 오늘 우리가 살아가고 있는 현주소입니다.
  친애하는 동료의원 여러분1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그렇다고 우리는 마냥 앉아서 한숨만 짓고 있을 수만은 없으며, 그렇다고 명예와 자존심만 내세워 방관 만하고 있어서도 안됩니다.
  우리는 다시 일어설 수 있습니다.
  또 그럴만한 저력도 있습니다.
  우리 민족의 근․현대사를 거시적 관점에서 조망할 때 우리가 겪고 있는 오늘의 이 시련이 민족적 역량의 성숙을 위해 오히려 다행스러운 각성의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국난이 닥칠 때마다 굳게 단결하여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한 끈질긴 민족임을 우리 역사가 증명해 주고 있으며, 최근에는 나라 살리기 위한 금모으기 운동을 통하여 우리 국민들의 든든한 애국심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우리 지역에도 구제금융의 한파가 닥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렇게 거세게 불어오는 외풍을 막으면서 시민생활을 보장하고 지역경제를 되살리는데 모든 지혜와 역량을 한 곳으로 모아야 하겠습니다.
  이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시대적 소명이며 맡겨진 책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의원들은 임기 마지막 그 날까지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집행부 공직자 여러분1
  시대에 부응하지 못하고 역류하는 조직과 구성원은 낙오할 수밖에 없습니다.
  행정의 투명성과 능률적인 조직관리를 위해 구조조정과 거품을 더 빼야 한다는 시민들의 여론도 비등해지고 있습니다.
  친절한 봉사도 중요하지만 이제는 질 좋고 격조 높은 행정서비스를 우리 시민들은 더 바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21세기를 살아가면서 갖추어야 할 무기는 지식과 정보밖에 없습니다.
  새로운 지식과 정보 없이는 업무추진은 물론 시민을 계도하고 이끌어 갈 수 없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은 담당하고 있는 업무의 지식만을 갖춘 「소아주의 공직자」가 아닌 지성과 도덕성을 겸비한 「대아주의 공직자」가 되어 주시고, 여러분의 발전이 곧 우리시의 발전이요, 우리 시민생활이 향상되는 길임을 다시 한번 명심하여 시대에 걸맞고 시민이 바라는 공직자의 참모습을 보여 주시기를 이 자리를 빌어 당부 드려 마지않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이번 회기동안에는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한 집행부의 의지를 확인하고, 추진하고 있는 시정업무는 계획대로 마무리될 수 있을지 다시 한번 점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저는 기대합니다.
  의회와 집행부가 상호 협조하여 예정된 의사일정대로 의회가 원만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여 주시기를 바랍니다.
  끝으로 힘들게 살아가고 계시는 우리 13만 시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위로의 말씀을 드리고 여러분의 가정과 생업에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진심으로 축원하면서 개회사에 대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 의정계장 김태주  이상으로 제25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4시12분 폐식)


○ 출석의원  16인
  김수성   정상동   조병곤   이인효
  조문래   조재일   진덕현   이영술
  배상근   김홍     김봉권   김현철
  정순갑   이연성   정지수   서일삼
○ 출석공무원  11인
  시장하일청
  부시장조진래
  기획담당관최문섭
  감사담당관성재윤
  문화공보담당관김영고
  수산담당관박재련
  총무국장박종수
  사회환경국장정덕화
  산업경제국장정중헌
  건설도시국장신용학
  농촌지도소장직무대리정중상
○ 회의록 서명의원
  의장이영술
  의원정순갑
  의원이연성
  사무국장최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