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사천시의회(제2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04년 12월 6일(월) 개회식 직후
장 소 : 본회의장

○ 의사일정
1. 제92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
2. 시정연설의건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및위원선임의건
4. 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

○ 부의된 안건
1. 제92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2. 시정연설의건(시장제출)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및위원선임의건(의장제의)
4. 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박종권의원 외 8인 발의)
  O 휴회의건
  O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14시09분 개의)

○ 의장 정복영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92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의사담당으로부터 집회사항을 보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의사담당, 보고해 주기 바랍니다.
○ 의사담당 정용구  의사담당 정용구입니다.
  집회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제92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는 지방자치법 제38조 및 사천시의회정례회의운영에관한조례 제4조제1항의 규정에 따라 지난 12월1일 집회공고하여 오늘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회기동안에는 200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김수영 시장님의 시정연설을 청취하고, 각 상임위원회별로 사천시지방공무원정원조례중개정조례안 외 5건의 조례안과 2005년도 세입세출예산안 외 2건의 승인안, 음식물폐기물 공공처리시설 민간위탁운영 동의안을 심의하고, 삼천포화력관련특별위원회 활동결과 보고의 건과 시정전반에 대한 시정질문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상으로 집회보고를 마치겠습니다.

1. 제92회사천시의회제2차정례회회기결정의건(의장제의)
(14시10분)

○ 의장 정복영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92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기는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된 대로 2004년12월6일부터 12월25일까지 20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정연설의건(시장제출)
○ 의장 정복영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정연설의건을 상정합니다.
  김수영 시장님, 나오셔서 시정연설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 사천시장 김수영  존경하는 12만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복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 여러분!
  오늘 2005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하여 올 한 해 동안 추진한 시정 성과와 더불어 새해 시정의 나아갈 방향과 주요시책에 대해 설명 드리게 된 것을 매우 뜻 깊게 생각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시민복리와 지역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성원을 보내 주신 의원 여러분과 시정발전에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경의를 표해마지 않습니다.
  돌이켜 보면 올 한해는 참으로 어려운 시기였습니다.
  연초의 대통령 탄핵과 이라크 파병, 신 행정수도 이전 위헌 결정 등으로 국론이 분열되어 갈등과 혼란을 겪어야 했으며, 유가상승을 비롯한 국제 경기의 영향과 성장률 둔화, 청년실업의 증가, 소비 심리의 위축 등 침체된 국내 경기로 인해 우리 지역경제도 어느 해보다도 힘든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런 난관 속에서도 해외투자 유치, 시 발전의 새로운 축이 될 신청사 기공식과 항공우주산업 축전 개최 등 12만 시민과 더불어 시정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정복영 의장님, 그리고 의원 여러분!
  우리시는 창선ㆍ삼천포대교 개통 뒤 한려해상국립공원권내 최고의 해양관광도시로 부상하고 있으며, 첨단산업 및 외국인기업 유치로 개발 잠재력이 가장 높은 지방자치단체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투자유치 부문에 있어서는 지난 8월 HD TV 부품을 생산하는 스페이셜 라이트사 등 3개의 외국기업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 5,600만불의 외국자본을 끌어들였고, 국내기업 16개사가 98억 5000만원을 투자하게 하는 등의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경남국제외국인학교 개교와 1,628세대의 근로자아파트 건립, 진사지방산업단지와 연계한 486,000평의 서부경남첨단산업단지 분양을 시작하여 국·내외기업 유치와 지역경제의 기반을 더욱 다져 나갔습니다.
  작년에 이어 농ㆍ수산물특별기획전을 개최하였고, 동남아를 비롯한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개척 활동에도 직접 참가하여 810만불의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올해 수출목표 3억불도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농업, 농촌발전을 위해서는 단감, 파프리카 등 5대 수출품목을 집중 육성하고, 지난해 신선 농산물 양란, 버섯 등을 미국과 중국에 처녀 수출한데 이어 금년에는 74톤의 돼지고기를 필리핀에 수출하기도 하였습니다.
  정주권 및 오지ㆍ도서개발 사업과 농촌 건강 관리실, 마을 하수시설 설치 등으로 농어촌 환경이 점차 나아지고 있으며, 어항과 연안정비 수산 증ㆍ양식 확대 등 수산업 기반을 확충하는 한편, 침체된 수산업계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삼천포수협의 활어위판장이 확장 이전되고, 수산물 냉동ㆍ냉장시설도 신축되었습니다.
  사회복지 부문에 있어서는 기초생활수급자의 체계적인 관리와 고령화 사회를 대비한 노인복지에 대한 관심 제고, 여성의 권익신장과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였으며, 수화통역센터 개소, 가정 및 성폭력 상담소, 청소년상담실 운영 등으로 도움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직접 혜택이 가도록 하였습니다.
  장애인과 결손가정 청소년과 영ㆍ유아 보육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방문보건사업 활성화로 시민들의 복지와 건강 증진에도 크게 기여하였습니다.
  「2004 사천항공우주산업축전」은 처음 개최하는 행사로서 다소 미흡한 부분도 있었지만 지역의 대표적 산업을 축제로 승화 발전시킴으로써 특색 있는 지역축제로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시민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8회 시민체육대회와 제9회 와룡문화제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다양한 볼거리 제공은 물론 체험행사 등으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앞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갈 것입니다.
  또한 사천관광 활성화를 위해 대형 야립 광고판을 설치하였고, 언론사, 관광공사, 철도청 등을 통한 홍보활동과 관광 이벤트로 현재까지 270만명 이상의 외래관광객이 우리 시를 다녀갔습니다.
  5억 4,500만원으로 구축하고 있는 사이버 항공우주센터와 관광안내 시스템이 연내 완료되면 관광산업에 있어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체육부문에 있어서는 우리 시 여자농구단의 2004 전국실업농구연맹전 우승과 전국체전 준우승, 삼천포여고 농구부와 삼천포 여중 농구부의 전국대회 우승으로 농구 도시의 자존심도 굳건히 지켰으며, 특히 제43회 도민체전 종합5위 입상으로 체육도시로서의 위상도 높였습니다.
  사천하수종말처리장과 분뇨처리시설의 가동으로 사천만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었으며, 오ㆍ우수분리설치 사업으로 삼천포천에 은어가 돌아오고, 민물 참게가 서식하는 등 생태계가 복원되고 있습니다.
  현재 공사 중인 지역단위 하수종말처리장이 준공되면 전국에서 가장 깨끗하고, 맑은 해역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이와 함께 푸른 사천 가꾸기 사업으로 생활주변이 꽃과 나무숲이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으로 바뀌어 가고 있습니다.
  지역개발 부문에 있어서도 태풍피해 복구사업은 879억원으로 560건의 사업을 지난 9월에 완료하였고, 도로, 교통, 문화ㆍ관광 인프라 구축 등에 1,124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641건의 지역개발사업을 이미 공사를 완료했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습니다.
  이 밖에 인재육성을 위해 올해 처음으로 고등학교와 대학교 입학생 68명에게 1억 2650십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하였으며, 하수도특별회계의 공기업전환, 상수도효율화 사업 추진 등 시정의 각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그러나 아쉬움도 없지 않았습니다.
  중앙정부와 도에서 시행하는 사천대교 가설공사와 국도 3호선 확장 사업 등 일부 현안사업은 끊임없는 노력에도 불구하고 계획된 공정이 늦추어지고, 시립납골당과 기능대학 활주로 조성은 관련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혀 추진이 부진하였습니다.
  내년에는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의원 여러분!
  그리고 시민 여러분!
  다가오는 2005년은 우리에게 도전과 기회의 해가 될 것입니다.
  우리를 둘러싼 외부 환경은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경제는 유가 파동과 달러 약세, 중국의 긴축정책 등으로 성장세가 꺾일 것으로 전망되고, 원자재 가격 상승은 우리 경제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과 일본 경제의 압박, 북한 핵 문제와 중국과의 고구려사 분쟁 등과 관련한 주변국들의 외교 문제도 우리의 입지를 어렵게 할 것입니다.
  더구나 국내 경제문제는 IMF 체제보다 더 할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경제전문가들은 5%미만의 경제성장률을 예측하고 있으며,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 실업률 증가, 고유가의 지속 등 우리의 살림살이는 더욱더 어려워질 것입니다.
  더 큰 문제는 경제를 살리려는 정치·사회적 분위기가 좋지 않다는 것입니다.
  노사간의 불신과 전근대적 쟁의, 행태 국가보안법 등을 비롯한 정치권의 분란, 행정수도 등을 둘러싼 지역간의 갈등, 성장과 분배를 둘러싼 이념적 충돌 등 참으로 많은 난관이 우리들 앞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 사천시민 모두는 이러한 위기를 새로운 발전과 내일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이 보다 더 나빠질 수 없는 국내·외적 여건 속에서 우리 사천이 21세기와 적어도 20년 후의 미래를 대비하는 새로운 각오와 혼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저는 먼저 내년에 우리 사천이 비전과 희망을 가진 새로운 사천으로 용틀임하는 이정표를 굳건히 세우도록 하겠습니다.
  내년은 통합시 출범 10년째가 되는 해입니다.
  지난 10년은 통합에 따른 문제를 조정하고, 정리하는 기간이었습니다.
  그런 한편 창선·삼천포대교와 대진고속도로의 개통, 국도3호선 확장과 사천대교의 건설, 진사산업단지의 가동 등 지역여건은 엄청난 변화를 가져 왔습니다.
  지난날의 지역계획과 전망이 별다른 의미를 가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따라서 이제 사천이 서부경남의 첨단우주항공산업과 관광산업이 어우러져 남해안 경제축의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이런 목표 아래 내년에는 변화된 지역여건을 감안한 20년간의 사천시장기종합개발계획과 도시기본계획, 그리고 5년간의 도시개발계획을 새로 수립하겠습니다.
  또한 경상남도와 함께 남해안시대의 마스터플랜(Master Plan)을 수립하는 일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같이 앞으로 50년을 내다보는 사천시의 기본 골격을 마련하는 새 해 새 설계를 마련하면서 12만 시민과 의원님들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리면서 내년도 우리 시가 추진해 나갈 주요시정을 과제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국내·외 자본유치와 수출확대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내년에는 외국자본 1억불, 국내자본 400억원 유치를 목표로 총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이를 위해 경남도, 그리고 경남개발공사와 연계하여 월스트리트저널 등 경제전문지에 기업성공사례를 게재하는 등의 공격적인 홍보 마케팅을 펼쳐 나가고, 미주, 구주, 아주 등 지역별 투자유치 설명회와 전경련 경총 향우회를 적극 활용하여 국내·외 자본 유치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항공산업의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107억원이 투자되는 경남항공기술센터와 항공우주산업 집적화 단지 조성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산·학·연 체제구축과 R&D 기능지원을 위해 한국생산기술연구소분원과 국방품질관리항공분소를 유치하고,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NURI)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두량농공단지를 내년에 분양해서 차세대 성장 동력 산업인 항공수송과 전기, 전자정보, 기계산업이 집적화 되도록 해나가겠습니다.
  신규공장 설립시 원스탑 서비스(One-Stop Service)와 100억원의 경영ㆍ창업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경영컨설팅 해외품질 규격인증 등 기술혁신 지원사업을 추진하여 전국에서 가장 매력적인 기업투자 환경을 조성해서 고용과 소득증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고, 근로자복지회관 건립 추진 등 근로환경 개선을 위해 정성을 쏟겠습니다.
  실업자, 부녀자 중심의 맞춤식 직업훈련과 청소년 직장체험 연수제를 운영하고, 경남 청년 일자리 창출 펀드 조성에 1억원의 예산을 출자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배전의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어려운 농ㆍ축ㆍ수산업의 체질과 환경을 개선하고 판로 확대 수출증대에 힘을 쏟겠습니다.
  내년도 수출은 금년보다 3000만불이 증가한 3억 3000만불로 정하고, 경남도 주관 해외시장 개척단에 적극 참가하여 공산품과 농ㆍ축ㆍ수산물 판로를 개척해 나가겠습니다.
  농림·어업인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68개의 정책과제를 추진하기 위한 T/F(테스트포스)팀을 운영하겠으며, 농ㆍ어업의 경영구조를 개선하여 특색 있는 고품질 농ㆍ축산물을 생산하고 수출을 촉진시키겠습니다.
  농업인자녀 장학금을 전 농가에 확대 지급하고 80억원을 들여 FTA 과수지원사업을 추진, 농업인 경영안정을 도모하겠습니다.
  어민 소득증대를 위해서 볼락, 참게, 메기 등 종묘 방류 등을 통한 수산자원을 확대 조성하고, 마을 양식어장 자원 조성과 미룡~송천간 연안정비사업을 비롯하여 방파제 축조 등 어업기반을 확충하도록 하겠습니다.
  불가사리 구제와 적조방제 등의 바다정화사업을 확대하여 깨끗하고, 풍부한 해양 생태계가 잘 보전될 수 있도록 해나가겠으며, 수산자원보호를 위한 불법어업 단속은 근절 될 때까지 지속 추진하고, 어촌체험마을을 조성하여 어촌의 새로운 미래상을 제시하겠습니다.
  둘째 정이 넘치고, 행복이 가득한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내년에는 사회복지부문의 예산을 금년보다 42% 증액한 334억원으로 편성하였습니다.
  저소득층,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 서비스를 향상시키고 노인과 여성, 청소년 복지시책에 중점을 두겠습니다.
  145억원의 예산으로 저소득층의 최저 생활보장과 자립기반을 구축하고, 어려운 계층 수요에 적합한 다양한 복지 지원책을 강구하겠으며, 장애인을 위해 장애수당 확대지원과 차상위 계층에 대한 장애수당을 신설하고, 20억원을 들여 장애인복지관을 건립하겠습니다.
  2억 5000만원의 사업비로 60개 경로당에 건강관리 기구를 보급하고, 노인 정보문화센터 설치를 확대하는 등 노인들의 건강증진과 정보화 능력 향상에도 힘쓰겠습니다.
  여성들의 능력개발과 사회 참여를 유도하고, 건강한 가정과 가족공동체 의식을 확산시키는 한편, 사이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활용, 자원봉사 참여를 더욱 활성화시키고 이웃과 함께 하는 참 봉사, 참 사랑이 실천되도록 하겠습니다.
  청소년 문화의 집을 건립하고 청소년이 건전한 인격체로 성장하여 올바른 사회구성원이 되도록 사회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노인, 장애인, 만성질환자에 대하여는 「안부콜 복합지원서비스제」와 「건강도우미제」를 운영, 의료, 간병, 수발, 일상생활 지원 등 통합서비스를 제공 거동불편으로 인한 어려움이 해소되도록 하겠습니다.
  웰빙(Well-Beng)시대를 맞아 건강지압보도와 게이트볼장을 추가 설치하고, 남일대체육공원 조성 사업 착수 등 생활체육을 더욱 활성화 시키며, 노인건강체조와 기체조 보급 비만탈출교실 운영 등을 통해 건강생활 여건을 조성하겠습니다.
  세 번째로 맛과 멋, 그리고 즐거움이 있는 해양문화관광도시로 가꾸어 가겠습니다.
  시민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서 길거리 예술공연을 가질 수 있도록 문화예술공간을 넓히고, 순수 아마추어 예술단체 및 개인의 창작과 작품 활동을 지원하는 한편, 마도갈방아소리 악보채록 및 자료집 발간 삼천포아가씨 노래비 설치 등을 통해 문화예술의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겠으며, 다양한 장르의 기획공연으로 시민들의 격조 높은 문화향수 욕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습니다.
  관광 부문에 있어서는 우리 지역만의 독특한 해양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30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계속 찾을 수 있도록 차별화된 지역축제와 스포츠마케팅을 전개하겠습니다.
  비토분교를 매입, 비토별주부전 고전문학 체험관으로 리모델링하고, 만남의 광장과 초양도 주차장조성 사업은 내년에 준공되도록 하겠으며, 실안관광지조성 사업과 선진리성 공원화사업 남일대 유원지 개발사업 등은 계획대로 추진하겠습니다.
  외국인 관광상품 개발을 위하여 중국 주산시와 일본 후쿠오카 등 외국관광 관계자를 초청, 팸투어를 실시하고, 부산광역시와 연계하여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해외 현지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해외시장 마케팅을 강화하겠습니다.
  특히 경상남도가 중점을 두고 추진해나갈 남해안 시대의 마스터플랜(Master Plan) 마련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겠습니다.
  「항공우주산업축전」의 문제점을 보완 발전시켜 우리나라의 2015년 세계 10위권 항공우주산업국가 진입 목표달성이라는 더 큰 목적을 가지고 규모 면에서나 내용 면에서 더욱 알찬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습니다.
  창선·삼천포대교 개통 기념 전국하프마라톤 대회는 시기를 앞당겨 3월초에 개최토록 하고, 동계전지훈련팀 유치 활동도 내실 있게 추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홍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네 번째로 더 푸르고, 맑은 아름다운 도시공간을 조성하겠습니다.
  환경시설 확충으로 사천만의 수질을 개선하고, 녹지공간 확충으로 시민 휴식공간을 제공하며, 쓰레기 감량 및 자원 재활용률을 높여 환경보전은 물론 남해안 청정 도시로 가꾸어 나가겠습니다.
  이를 위해 82억원을 투입, 45km의 하수관거를 말끔히 정비하고, 시행 중에 있는 용현, 곤양, 곤명 서포하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과 삼천포하수종말처리시설 고도 및 소독시설, 축산폐수처리시설, 하수 슬러지 처리시설 설치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여 사천만의 수질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환경시설에 대한 위생적이고, 경제적인 관리와 더불어 고급화장실 문화를 조성하고, 오염원 배출업소와 쓰레기 불법투기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는 한편, 음식물 쓰레기 분리수거를 전면 시행토록 하겠습니다.
  푸르고, 아름다운 삶의 공간 확충을 위하여 생활주변 나무심기를 지속 추진해 나가고, 산성공원 등 19개소의 공원시설물을 알뜰히 관리해서 이용객의 불편이 없도록 하고, 각산 종합개발계획을 수립하고, 목섬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겠습니다.
  다섯째, 특화산업 육성과 지역균형 개발로 미래형 도시를 건설하겠습니다.
  산업별 권역별 특화산업을 집중 육성하여 성장 동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지역균형개발을 꾀하고, 도로교통망을 정비하여 지역발전을 다져 나가고자 합니다.
  이를 위하여 25억원으로 도시기본계획과 도시관리계획을 새로 수립하고 올해 첫삽을 뜬 신청사 건립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으며, 행정타운 조성사업도 가시화되도록 하겠습니다.
  시공 중에 있는 국도 2, 3, 33호선 확장사업과 사천대교 가설공사는 계획공정대로 추진되도록 노력하고, 지방도 1016호선의 국도 승격과 시도 1호선의 지방도 승격, 그리고 국가지원 지방도 58호선의 4차로 확장은 도나 중앙부처에 계속 건의 조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6개 노선 10km의 도시계획도로 개설과 도서 및 오지 개발, 도시 저소득 주거환경개선, 농어촌 정주권 개발, 그리고 곤양 무고 등 3개 마을에 대하여 문화, 관광, 환경, 휴양시설 등을 고루 갖춘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지역개발이 균형 있게 이루어지도록 하겠습니다.
  친환경녹차단지는 올해 처음 17.7㏊를 조성한 데 이어 내년에는 18.3㏊를 조성하겠으며, 민자유치사업으로 「환경에너지 시범 테마파크」를 조성 특색 있는 관광자원으로 육성시키고, 지역특화발전특구는 용역결과를 토대로 지정 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미래지향적 시정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의 입장에서 시정을 추진하고, 시민이 만족할 수 있는 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이를 위하여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여 시 발전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C.I.P 개발을 통하여 행정의 선진화와 시민 일체감을 조성해 나가겠습니다.
  각종 지도, 토지 시험정보 등 지리공간정보를 인터넷으로 시민들에게 서비스하는 한편, 사이버시정 참여 시스템을 구축해서 전자민주주의 실현을 앞당기겠습니다.
  「사천사랑 NET」을 통하여 지역주민과 출향인사간 커뮤니티를 바탕으로 고향사랑운동을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시의 발전을 위한 시급한 과제가 우리 공무원들의 경쟁력 제고입니다.
  급변하는 지방행정과 지역여건에 능동적으로 대처해서 시정발전을 위해 고민하고 혼신의 정열을 불태우는 그런 공직자가 인정받고, 신뢰받는 여건과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일꾼을 키우는데 능력과 견문과 자질을 높이는 데 투자를 하겠습니다.
  연구모임인 아이디어뱅크 팀 운영을 새롭게 하고, 시정제안을 통해 역동성 있는 시정시책을 발굴하며, 급변하는 정보화시대 지식정보도시 건설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전자시정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겠습니다.
  공무원에 대한 교육훈련, 테마여행 및 해외연수 기회를 확대하여 공무원의 자질 향상을 도모하고, 필요한 부서에 꼭 필요한 인력이 배치될 수 있도록 개개인의 능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인력은행을 운영하겠습니다.
  지금까지 말씀드린 내년도 주요시책을 재정적으로 뒷받침하기 위한 2005년도 예산안 규모는 금년보다 9.7%가 증가한 2480억원입니다.
  이 중 일반회계는 2166억원, 특별회계가 314억원입니다.
  일반회계 세입예산은 지방세가 219억원, 세외수입 227억원, 중앙과 도 지원 재원이 1720억원으로 재정자립도는 23.5%입니다.
  일반회계 세출예산 중 사업예산 1495억원의 분야별 예산 개요를 말씀드리면 신청사 건립에 100억원, 사회복지 및 보건사업에 334억원, 하수처리사업 및 환경·녹지분야에 342억원, 농어촌 소득증대 분야에 269억원, 도시계획 확충 및 지방도로 확·포장사업에 253억원, 문화·관광·체육진흥 분야에 89억원,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에 51억원, 일반행정 관리분야에 57억원을 편성하였습니다.
  우리 시 예산이 2002년 2,081억원으로 처음 2000억원대를 넘어선 이래 해마다 10%대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시장을 비롯한 모든 공무원이 중앙부처와 도를 상대로 예산 확대지원을 위한 노력을 경주해 왔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특히 내년 예산안은 신청사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100억원을 배정함으로써 가급적 신규사업은 억제하고, 추진 중인 사업의 마무리에 역점을 두면서 청소년·노인복지 등 사회복지분야의 예산을 늘리고, 서민계층의 생활안정과 농ㆍ어업의 경쟁력 제고, 깨끗한 생활환경 조성 등 시민의 문화ㆍ복지 향상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또한 경상적경비를 최소화하고, 사업의 경중과 완급을 가려 우선순위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필수 불가결한 사업 위주로 예산을 편성하였습니다만 집행과정에서도 시민이 낸 세금이 헛되이 쓰이지 않도록 절약하고, 알뜰하게 살림을 꾸려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정복영 의장님과 의원 여러분!
  앞서 말씀드린 것과 같이 내년의 국내·외 환경은 그 어느 시기보다도 어렵고, 고통스러울 것으로 예측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도·농통합 10년의 경험과 조화를 밑거름으로 새로운 남해안 시대 도전과 희망의 새 사천을 힘차게 열어 나가야 합니다.
  우리 앞에 놓인 난관과 장애는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뜻을 합친다면 얼마든지 돌파해 나갈 수 있습니다.
  공공의 이익과 질서를 위해서는 개인의 사소한 불편을 감내하고, 양보할 수 있는 의식이 생활화되어야 합니다.
  시 전체의 발전을 위해서는 물질도 중요하지만 공동체를 위한 정성이 담긴 봉사의 정신이 더욱 소중합니다.
  다같이 머리를 맞대고 우리 사천시의 앞날을 위해 뜻을 함께 한다면 우리가 이루고자 하는 「첨단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문화가 어우러진 복지도시 건설」은 반드시 실현될 것입니다.
  어느덧 갑신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지난 1년 동안 시정을 위해 각별한 관심과 애정으로 도와 주신 데 대하여 다시 한번 감사 드리고, 내년 예산안에 대한 시의원님들의 깊은 이해와 협조가 있으시길 바라면서 정복영 의장님을 비롯한 의원님과 시민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더 큰 영광이 있기를 기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정복영  김수영 시장님, 수고하셨습니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및위원선임의건(의장제의)
(14시42분)

○ 의장 정복영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구성및위원선임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04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과 2005년도 세입세출예산안을 종합 심사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것으로서 사전에 각 상임위원장과 협의한대로 김기석의원, 진삼성의원, 김석관의원, 이삼수의원, 박종권의원, 최갑현의원, 김현철의원, 이연성의원, 이문상의원 이상 아홉 분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김기석의원 외 여덟 분의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의사일정은 부록에 실음)


4. 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박종권의원 외 8인 발의)
(14시43분)

○ 의장 정복영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12월22일 제3차 본회의시와 12월23일 제4차 본회의, 12월24일 제5차 본회의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일괄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먼저 본 안건을 발의한 의원을 대표하여 박종권의원 나오셔서 제안설명 해주시기 바랍니다.
박종권의원  선구동 출신 박종권의원입니다.
  제92회 사천시의회 제2차 정례회 중 관계공무원출석요구의건에 대하여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우리 의원들이 시정업무와 관련하여 집행부에서 추진한 사항과 앞으로의 추진계획 등 시정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시민을 위한 보다 발전적이고, 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하고자 지방자치법 제37조제2항 및 사천시의회회의규칙 제72조의 규정에 의하여 2004년12월22일 제3차 본회의시와 12월23일 제4차 본회의, 그리고 12월24일 제5차 본회의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관계공무원 출석을 일괄 요구하는 것으로서 시장, 부시장, 총무국장, 지역개발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기획담당관, 정보담당관의 출석을 요구하오니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본 의원의 제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정복영  박종권의원,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질의 및 토론순서입니다만 생략하고, 박종권의원의 제안 내용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O 휴회의건
(14시46분)

○ 의장 정복영  다음은 상임위원회의 활동을 위하여 12월7일부터 12월2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12월7일부터 12월20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 제2차 본회의는 12월21일 개의하겠습니다.

  O 회의록서명의원선출의건
○ 의장 정복영  이상으로 오늘의 본회의를 모두 마치고 회의록에 서명할 의원을 선출하도록 하겠습니다.
  순서에 따라 이연성의원, 이문상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두 분 의원이 서명의원으로 선출되었습니다.
  두 분 의원께서는 이번 회기동안 서명의원으로 수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4시47분 산회)


○ 출석의원(13인)
  성재윤   최연조   김기석   이인효
  최동식   진삼성   정복영   김석관
  박종권   최갑현   김현철   이연성
  이문상
○ 출석공무원(8인)
  시    장김수영
  부 시 장김종진
  기획담당관최학림
  정보담당관정대성
  총무국장조근도
  지역개발국장김주일
  보건소장유영권
  농업기술센터소장김치영
○ 회의록 서명의원
  의        장정복영
  의        원이연성
  의        원이문상
  의회사무국장한동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