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7회 사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21년 11월 2일(화) 개회식 직후
장 소 : 본회의장

○ 의사일정
1.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부의된 안건
  ◦ 5분 자유발언(전재석·김경숙·최인생·김여경·김행원·김규헌 의원)
1.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출)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06분 개의)

○ 의장 이삼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사항을 보고받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국장, 나오셔서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임호숙  사무국장 임호숙입니다.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집회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57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 규정에 따라 김경숙 의원 외 3명의 의원으로부터 집회요구가 있어 지난 10월 27일 집회 공고를 거쳐 오늘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11월 2일부터 16일까지 총 15일간 일정입니다.
다음은 의안 제출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은 모두 8건입니다.
10월 21일 김영애 의원 외 네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시민 안전을 위한 공사장 관리 조례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날, 시장으로부터 2022년 시정 주요업무 보고의 건 등 7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습니다.
의안은 10월 27일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끝으로 제25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이후 서면질문 처리 현황입니다.
김행원 의원과 김여경 의원께서 2건의 서면질문을 하였으며, 2건에 대한 답변서는 이미 통보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제257회 임시회와 관련한 집회사항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면질문답변서는 부록에 실음)

○ 의장 이삼수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 5분 자유발언(전재석·김경숙·최인생·김여경·김행원·김규헌 의원)
(11시08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 규정에 따라 여섯 분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였습니다.
발언 신청한 순서에 따라 전재석 의원, 김경숙 의원, 최인생 의원, 김여경 의원, 김행원 의원, 김규헌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께서는 정해진 시간 5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전재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재석 의원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동서금·벌용·향촌동 시의원 전재석입니다.
존경하는 이삼수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전 직원 여러분의 사천 발전을 위한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고 계시는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여러분들께도 이 자리를 빌려 깊은 감사를 표합니다.
본 의원은 이번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두 가지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 번째는 미활용 시유지를 활용한 도심 속 소규모 주차장과 소공원 조성이며, 두 번째는 공유재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한 세수 증대입니다.
우선,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공공시설사업 용도로 매입한 행정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통해 미활용 시유지는 소규모 주차장으로 조성하여 도심지 주차난을 해소하거나, 소공원으로 조성하여 주거환경을 개선할 것을 건의하고자 합니다.
특히, 우리 시의 경우 소규모 주차장 조성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이는 우리 시 등록 차량 대수 대비 주차장 수에서도 일부 드러나는데, 금년 6월 말 기준 관내 등록 차량은 5만 8259대이나, 우리 시 전체 주차장은 총 83개소, 6447면이 조성된 것에 불과해 만성적인 주차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입니다.
모두들 잘 아시겠지만 도심지 이면도로는 이미 주차장으로 변한 지 오래로, 노폭이 협소한 2차선 도로는 차량 교행이 불가할 정도로 주차난이 매우 심각하여 운전자와 주택가 주민 간 주차 문제로 고성이 오가는 등 끊임없는 다툼이 벌어지고 있어 주차장 확충 사업이 꼭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지역 상가를 찾는 방문객이 크게 감소하여 상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그나마 방문하는 손님들도 차량을 주차할 공간이 부족하여 불법 주차를 하거나 먼 곳에 주차를 해야 하는 등 상인과 손님 모두 불편이 큰 실정입니다.
심각한 주차난 해결 및 지역상권 부흥,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우리 시에서 매년 도로 개설 등 공공사업을 위하여 부득이 매입하는 잔여지를 설계 단계부터 소규모 주차장과 소공원으로 계획하여 주민들의 정주여건 개선에 보탬이 되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최근 사천바다케이블카와 자연휴양림, 아쿠아리움 개장으로 우리 시는 다양한 체험·숙박시설을 갖춘 가족 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외래 방문객이 급증하는 등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이렇게 많은 관광시설의 보다 효율적 사용과 편리한 관광 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라도 부족한 주차 시설을 확충하여 방문객들의 편의를 도모해야 할 것입니다.
시민들의 행복한 주거환경 조성과 지역 상인들의 경제 활동에 보탬이 될 소규모 주차장과 소공원 조성을 다시 한 번 건의드립니다.
두 번째로, 우리 시가 공공시설 사업을 하면서 매입한 행정재산에 대한 전수조사를 시행하여 행정 용도로 사용하지 않는 토지는 용도폐지 후 실수요자에게 매각 혹은 대부하거나, 무단 점유된 토지를 찾아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 따라 변상금을 부과해야 할 것입니다.
매년 공유재산에 대한 실태조사를 시행, 미활용 공유재산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대부 및 매각 수입을 확보하여 세외수입을 증대시킨다면, 코로나19의 확산으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우리 시 재정 여건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공유재산 활용을 통한 주민 편의 역시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우리 시가 가지고 있는 재산을 잘 관리하고, 효율적으로 활용되도록 하여 시민이 행복하고 편안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시정에 적극 반영해 주시길 바라면서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전재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경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이삼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용·향촌동·동서금 지역구 국민의힘 김경숙 의원입니다.
무너져가는 지역경제 회복과 집단방역, 검진 등 코로나19 대응에 헌신적인 수고를 아끼지 않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들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어린이는 나라의 미래이며 희망입니다.
이는 자라는 어린이들을 그만큼 소중하게 생각하고 잘 키워야 한다는 의미로, 백년대계 교육 정책의 기저가 되기에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것입니다.
하여 오늘 본 의원은 우리 사천시, 특히 삼천포 지역의 부족한 어린이공원과 놀이시설 인프라 구축의 필요성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겠습니다.
우리나라 어린이들의 행복지수가 OECD 국가 중 꼴찌 수준입니다.
그 원인 중 하나로 놀이시설 부족을 꼽고 있습니다.
키즈카페의 경우 돈을 내야 하기 때문에 부모의 경제적 능력에 따라 아동들의 놀이공간에서조차도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 사천시 역시 이와 형편이 다르지 않아,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마음껏 뛰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 하나 제대로 없는 서글픈 현실은 우리 어른들이 뼈아프게 인식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시가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위기 대응정책과 아이돌봄서비스, 공동육아지원센터 등에 적잖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고, 각종 복지와 관광, 체육 인프라 구축에도 앞장서고 있지만 아이들의 놀이시설과 공간 확보에는 행정의 관심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나마 사천읍 지역에는 규모 있는 장난감 은행과 어린이 영어도서관 등 어린이들을 위한 시설들이 구비되어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안타깝게도 올해 역시 개장하지 못했지만, 항공우주테마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 시설이 마련되어 지역 어린이들의 여름철 물놀이 공간으로 각광받고도 있습니다.
그러나 삼천포 지역에는 용두공원과 대교공원에 여름철 분수광장이 단기간 한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정도에 불과하여, 삼천포 지역에는 어린이들이 즐기고 체험하고 마음껏 놀 수 있는 어린이공원은커녕 놀이기구조차 제대로 없는 실정입니다.
이에 지역의 젊은 부모들은 자녀들을 동반하여 타 지역을 찾아가는 형국이라고 합니다.
우리 사천시도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하여 관내에 어린이공원 28개소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본 의원은 제239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기간 중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어린이공원이 본연의 기능보다는 잡초와 각종 불결한 쓰레기가 노출되어 이용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한다고 문제점을 지적한 바 있습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
시장님과 저희 세대가 유년 시절에 재미있게 놀았던 팽이치기나 구슬치기, 고무줄놀이, 땅 따먹기 등의 놀이들을 지금의 아이들에게 강요할 수 없지 않겠습니까.
때문에 건강하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핸드폰 등 각종 게임에만 묶여 있지 않도록 다양한 놀이공간과 시설을 마련해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헌장」 제5조에는 “어린이는 즐겁고 유익한 놀이와 오락을 위한 시설과 공간을 제공받아야 한다.”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그러기에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놀 수 있는 놀이터를 만들어주는 것은 어른들의 당연한 의무이며 행정의 엄격한 사회적 책무에 해당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상상력과 창의력 중심의 체험이 가능한 안전한 놀이시설이자 아이와 부모가 함께 즐기고 배울 수 있는 사천시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해 줄 것을 젊은 부모들과 어린이들을 대신해서 건의드립니다.
도시의 외적 성장과 복지 행정도 중요하지만 동시에 어린이들에 대한 배려도 중요합니다.
그나마 어린이공원 28곳이 조성돼 있기에 우리 시의 예산 중 극히 일부만 반영해도 사천시 어린이 테마공원은 조성할 수 있습니다.
그뿐더러, 저출산을 극복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사천시가 되기 위해서는 아이들의 건강한 놀이문화를 확산하고 행복한 양육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필수적임을 강조하며, 어린이는 우리의 미래이며, 희망임을 또한 강조합니다.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경숙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최인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생 의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천읍, 정동·사남·용현면이 지역구인 국민의 힘 최인생 의원입니다.
먼저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시민들의 생활 불편 해소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전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지역경제 활성화에 시금석이 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 주식회사 즉 KAI는 이윤을 창출하는 기업인지 아니면 정치적으로 이용당하는 기업인지 이해할 수 없어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입장을 토로하고자 하니 양지해 주셨으면 합니다.
우리 시에 본사와 완전 조립체 공장을 두고 있는 KAI는 T-50 고등훈련기와 공격기, 그리고 KT-1 훈련기와 수리온 헬리콥터를 생산하는 국내 유일의 항공기 제작업체인 줄은 누구나 다 알고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KAI는 세계 굴지의 대형 여객기 동체는 물론 부품에 이르기까지 제작해 납품하는 기업체로, 국내 항공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는 등 글로벌 항공 기업체로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항공산업은 순수한 기술 인력을 통해 각종 항공기를 제작하는 특수성으로 인해 항공산업단지 조성은 물론, 연구센터 등의 집적화가 필수적인데도 그러하지 않고 제작 공장과 연구센터들이 분산돼 있다는 사실 또한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항공산업은 노동 집약적 산업으로 인력 수급이 쉬운 지역에서 공장을 가동함은 물론, 기업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는 물류 수송비용을 절감해야 하는데도 지역적 이기주의로 인해 공장을 분산해 가동하고 있는 데 대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기업이 이윤을 창출하기 위해서는 물류수송 비용 절감이 최대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는 점을 모두가 잘 알고 있을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항공기 제작을 위해 생산하고 있는 부품 대부분이 정밀을 요하는 것으로, 부품 한 개를 생산하기까지는 부품 연구에 이어 시험 단계, 그리고 생산 및 검사 단계에 이르기까지 일목요연하게 진행되어야 하는 특수성을 가진 집약적 산업인데도,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공장들이 각종 부품 시험기기와 검사기기가 있는 본사와 완제품 공장 인근에 소재하지 않고, 산청 공장과 고성 공장을 분산 건립·가동함으로써 물류수송비용이 과다하게 발생하고 있는가 하면 인력수급 또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산청공장과 고성공장에서 항공기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체들은 KAI의 협력업체들로,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공장을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세계적으로 발돋움해야 하는 첨단항공산업이 퇴보하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습니다.
또한, 진주에 소재한 우주연구센터에 근무하는 임직원들도 역시나 KAI 본사와 사천 공장을 오가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 합니다.
항공 관련 기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지금 세계 항공 산업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든 비용을 절감하여 글로벌 경쟁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
그러기 위해서는 곳곳에 널려 있는 항공기 부품업체들을 집적화해야만 가격과 성능 경쟁력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
이대로는 우리나라 항공산업은 도태될 수밖에 없다.”라고 주장하고 있는 현실을 우리 모두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의장 이삼수  최인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여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여경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사천시의회 김여경 비례의원입니다.
이 시간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께 감사드리며, 건강한 도시, 안전한 사천시를 구현하고자 수고를 아끼지 않으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지난 달 10월에 몰아닥친 64년 만에 겪은 한파는 설익은 가을도 놀라고, 시민 모두의 몸과 마음을 가뜩이나 움츠러들게 하였습니다만, 풍성하게 펼쳐진 가을 들판처럼 포근한 가을이 시민들 곁에 좀 더 오래 머물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져봅니다.
오늘 본 의원은 동절기 연례행사처럼 찾아오는 불청객, 도로 위의 폭탄, 침묵의 살인자라 불리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에 선제적 대응이 필요한 만큼, 행정의 기민한 대응책 강구에 대해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블랙아이스는 도로 표면에 코팅한 것처럼 얇은 얼음막이 생기는 현상을 말합니다.
이는 아스팔트 표면의 틈 사이로 눈과 습기가 공기 중의 매연, 먼지와 뒤엉켜 스며든 뒤 검게 얼어붙는 현상을 포함하며, 동절기 터널의 출입구, 그늘진 도로, 산모퉁이 음지 등 그늘지고 온도가 낮은 곳에서 주로 발생합니다.
겨울철 도로 주행 시 블랙아이스는 눈에 잘 띄지 않기 때문에 단순히 도로가 조금 젖은 정도로 착각하기 쉬워 운전자가 주의를 기울이지 않을 경우 자칫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한국교통연구원의 자료에 의하면 동절기 블랙아이스 사고는 평소보다 3∼4배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한, 도로교통공단이 밝힌 최근 5년간 도로 노면 상태별 교통사고 현황자료를 보면, 서리·결빙 상태의 전국 도로에서 발생한 사고는 2017년 1359건, 2018년 1349건으로 확인되며 5년간 이 유형의 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198명, 부상자는 1만 1837명으로 각각 나타나고 있습니다.
우리 사천시의 집중적인 블랙아이스 노선은 17개소 34곳의 국도·지방도이며, 지역에 따라 분류하면 동 지역 2개 노선과, 서부 4개면 11개 노선, 읍·면 지역 4개 노선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특히, 사남면 진분계 고개와 구룡저수지 구간, 사천읍 장전고개, 곤양면 만점 고개 등 상습적인 결빙 구간은 사고유발지역으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는 구간입니다.
얼마 전 이렇게 위험한 겨울철 블랙아이스 도로 개선을 위한 우리 사천시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노력의 결과가 있었습니다.
바로 사남면 구룡마을에서 사촌마을까지의 블랙아이스 구간 개선을 위한 예방사업으로 2021년도 경남도 주민참여예산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된 일입니다.
이 사업은 도비 5억 원의 도정참여형 사업으로, 내년 5월부터 10월까지 블랙아이스 상습 발생 구간의 도로에 겨울철 결빙현상을 방지하기 위한 열선처리 공사를 진행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번 블랙아이스 예방 사업은 도민 투표를 통해 선정된 사업이었기에 사남면주민자치위원회 최진근 위원장과 이재순 사무국장 및 여러 위원들, 또한 사남면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각고의 노력이 이룬 결과라는 점에서 그 의의가 크다 할 것입니다.
이렇듯 주민 차원에서 결빙구간 개선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하고 있지만, 위험도로인 블랙아이스 노선으로 지정되어 있음에도 CCTV가 설치되어 있는 곳은 9곳에 불과하며, CCTV가 설치되어 있지 않은 나머지 25개소의 경우 제설작업을 위해 고작 염화칼슘을 뿌리고 모래주머니를 설치하는 것에 그치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이에 본 의원은 우리 사천시도 적극 행정을 통해 블랙아이스 구간 개선의 의지를 보여주실 것을 당부드리며, 또한 블랙아이스 사고 예방을 위해 몇 가지 제안을 드립니다.
첫째, 정기적인 순찰 강화 및 결빙구간 열선 처리 사업의 점진적인 확대 시행, 둘째, 겨울철 안전운전을 위한 통행 차량의 경보시스템 장착 필수화, 셋째, 노면 온도의 상시 측정 및 예방적 제설작업 시행의 기준 마련입니다.
자칫 대형사고로 인명 피해를 가져오는 블랙아이스로 인한 사고가 올 겨울 우리 지역에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기를 바라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여경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행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행원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행원 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코로나19에 맞서 시민들의 안전과 생명을 위해 노력하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적극적인 빈집정비사업을 통해 우리 시의 인구절벽을 극복하고 진정한 미래항공도시,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함께 고민하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2021년 9월 기준 우리 시의 인구는 내국인 기준 11만 99명으로, 이대로라면 올해 안에 11만 명도 지켜내기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 시 인구는 2016년 말 11만 4912명에서 2020년 말 11만 1105명으로 3800여 명이 감소하였으며, 같은 기간 청년 인구는 2만 9159명에서 2만 4757명으로 4400여 명이 줄어들었습니다.
이러한 청년 인구의 감소는 우리 시의 발전을 심각하게 저해하는 요소로 작용하고 있으며, 인구 감소, 특히 청년 인구의 감소는 도시 쇠퇴의 근본적인 원인으로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2018년 2월 「빈집 및 소규모주택 정비에 관한 특례법」이 제정되어 빈집 정비를 통해 주거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습니다.
또한, 해당 법률에 근거한 빈집 정비계획의 주요내용은 빈집 밀집구역 지정 및 활용, 철거계획, 안전조치 및 관리계획, 활용계획 등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를 바탕으로 우리 시는 2020년 10월 26일부터 6개월 동안 빈집 실태조사를 실시했습니다.
관내 빈집 현황을 살펴보면, 빈집은 총 434호이고 그중 활용 가능한 집이 125호, 보수 후 활용 가능한 집이 164호이며 활용이 불가하거나 철거를 유도해야 할 집이 145호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는 빈집 정비기반을 조속히 마련하기 위해 도시 지역에 해당하는 모든 지자체가 올해 2021년 안에 빈집정비계획에 착수할 수 있도록 행정지도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특히, 빈집정비계획에 착수하지 않을 경우 도시재생뉴딜사업 신규 선정에서 제외하는 등의 패널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시는 올해 안에 빈집정비계획에 착수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조속한 시일 내에 빈집정비계획에 착수해 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빈집정비사업은 청년들의 인구유입을 우선에 두고 시행해야 할 것입니다.
주거와 농어업, 관광과 문화를 연결해 청년들의 유입을 유도한 민간과 지자체의 모범사례들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서 빈집정비사업에 반영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모두가 행복한 사천시를 희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행원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김규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규헌 의원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축동·곤양·곤명·서포 지역구 국민의힘 김규헌 의원입니다.
먼저, 위드 코로나 시대가 오기까지 수많은 시련과 난관을 극복해온 시민 여러분께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오늘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삼수 의장님과 동료 의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시민들의 성공적인 일상 회복을 위해 전념을 다하시는 송도근 사천시장님과 900여 공직자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이하여 우리 시가 보다 풍성한 볼거리가 있는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 서부 지역에 역사문화 탐방로를 조성할 것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우리 시는 지난 수년간 사천바다케이블카,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케이블카 자연휴양림 등 대규모 관광자원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이로써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각광받는 관광지로 자리하게 되어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관광자원이 즐기는 요소에만 치중되어 우리 시의 매력적인 역사문화 관광자원은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는 안타까운 마음도 들었습니다.
2020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10대 관광 트렌드 전망을 살펴보면, 획일화된 대량 소비 관광에서 문화를 체험하고 현지인과의 교감을 즐기는 여행의 수요가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최근 각 지역마다 과거로부터 흘러오는 역사와 다양한 문화자원을 활용한 관광지 조성 등의 노력이 이루어지고 있는데, 이러한 역사문화 자원의 활용은 지역성, 정체성을 드러나게 해주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특징을 부여할 수 있으며, 고유의 정체성을 확립시킬 수 있습니다.
지난해 서울 송파구는 백제 한성기의 문양과 색을 입힌 풍납토성 탐방로를 조성해 지역민과 관광객의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기존의 송파구 주요 관광지로는 서울 최대의 놀이공원인 롯데월드와 롯데월드타워를 들 수 있는데, 이는 오로지 오락 요소일 뿐 송파구라는 지역적 특성은 드러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송파구 고유의 역사문화인 백제 한성기를 주제로 관광콘텐츠를 개발함으로써, 정체성 정립과 관광 활성화를 모두 이루었습니다.
이렇듯 좋은 재료를 제대로 활용하면 경쟁력 있는 상품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우리 시는 사주천년 풍패지향의 고장으로 다양하고 풍부한 역사문화 자원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부권역에는 역사적 가치가 매우 뛰어난 문화유산이 자리하고 있는데, 천년고찰인 다솔사와 보안암석굴, 우리나라에서 가장 유명한 매향비 중 하나인 사천 곤양 흥사 매향비 등 유구한 역사를 알 수 있는 찬란한 유물이 전해오고 있습니다.
본 의원은 이러한 서부권역의 귀중한 문화유산을 하나의 길로 잇는 스토리가 있는 탐방로를 조성할 것을 제안합니다.
다솔사와 매향비 같은 주요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지역의 민담, 설화, 전설 등 무형문화와 규모가 작은 향토문화재를 연계하여 여러 가지 테마를 설정하고, 관련 조형물이나 포토존과 같은 체험공간을 마련하여 일방적인 역사 정보의 공간이 아닌 그 시대의 생활상을 역동적으로 공유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등 차별적이고 개성 있는 콘텐츠가 될 수 있는 방향을 모색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사천시가 보유하고 있는 역사문화 자원의 잠재력을 충분히 활용하여 관광객들이 다시 찾고 싶은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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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매력적인 관광지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규헌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5분 자유발언은 의원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명하는 것입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시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출)
(11시41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기는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 대로 2021년 11월 2일부터 11월 16일까지 15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1시42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김여경 의원과 김영애 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1시42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위하여 11월 3일부터 11월 15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57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11월 16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1시43분 산회)


○ 출석 의원(12인)
  구정화    김경숙    김규헌    김봉균
  김여경    김영애    김행원    박종권
  이삼수    전재석    최동환    최인생
○ 의회사무국 참석자(9인)
  사무국장임호숙
  전문위원서정훈
  전문위원허원권
  전문위원김범영
  의정팀장이수만
  의사팀장김승훈
  주 무 관강지영
  주 무 관설혜림
  속 기 사이준태
○ 출석 공무원(11인)
  시        장송도근
  부   시   장홍민희
  기획예산담당관정대웅
  공보감사담당관박상오
  혁신법무담당관김성조
  행정복지국장김태기
  문화관광국장이종연
  안전도시국장유재기
  항공경제국장강점종
  보 건 소 장정희숙
  농업기술센터소장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