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5회 사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19년 9월 18일(수) 개회식 직후
장 소 : 본회의장

○ 의사일정
1.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심사된 안건
ㅇ 5분자유발언(전재석·최인생·김규헌·김행원·김여경·김경숙 의원)
1.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출)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08분 개의)

○ 의장 이삼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중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 사항을 보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국장,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박헌진  사무국장 박헌진입니다.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집회 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임시회 회기는 9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총 8일간 일정으로 9월 9일 집회 공고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 제출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은 모두 17건입니다.
7월 17일 김규헌 의원 외 다섯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경로당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되었고, 7월 29일 김행원 의원 외 여섯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신혼부부 주택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 조례안이, 같은 날 김여경 의원 외 네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의회 의원 연구단체 구성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과 구정화 의원 외 여섯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되었습니다.
8월 14일 최동환 의원 외 네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결산검사위원 선임 및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발의되었으며, 8월 28일 김경숙 의원 외 다섯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의사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시장으로부터는 9월 3일 2019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외 10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습니다.
의안은 9월 10일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끝으로 제234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이후 서면질문 처리 현황입니다.
최동환 의원, 최인생 의원, 김경숙 의원, 김여경 의원, 구정화 의원, 박종권 의원께서 7건의 서면질문을 하였으며, 7건에 대한 답변서는 이미 통보해 드렸습니다.
다음은 5분자유발언 신청 현황입니다.
전재석 의원, 최인생 의원, 김규헌 의원, 김행원 의원, 김여경 의원, 김경숙 의원께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셨습니다.
이상으로 제235회 임시회와 관련한 집회 사항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ㅇ 5분자유발언(전재석·최인생·김규헌·김행원·김여경·김경숙 의원)
(10시12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 규정에 따라  여섯 분의 의원께서 5분자유발언을 신청하였습니다.
발언 신청한 순서에 따라 전재석 의원, 최인생 의원, 김규헌 의원, 김행원 의원, 김여경의원, 김경숙 의원의 5분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께서는 정해진 시간 5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전재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전재석 의원  존경하는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여러분!
작지만 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도시건설을 위해 노력하시는 송도근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벌용·동서금·향촌동 출신 자유한국당 소속 전재석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돋움하고자 하는 사천시의 관광 안내 시설물 관리의 문제점과 관광객 수요에 맞춘 관광시설 설치를 촉구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사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20만 강소도시 육성을 위한 사천시 시정의 중심은 항공우주산업과 해양관광산업 두 가지일 것입니다.
이중 삼천포를 중심으로 한 해양관광산업은 자연경관, 관광시설 및 먹거리 등의 잠재력은 인근 통영, 남해에 못지않았음에도 지리적 여건 애로와 홍보 부족 등으로 그간 큰 빛을 보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사천바다케이블카 개통으로 사천시 해양관광의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섬, 바다, 산을 잇는 사천케이블카는 평일 평균 3000 ~ 4000명, 주말엔 5000 ~ 7000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몰려들어 개통 303일 만에 누적 탑승객 100만 명 돌파라는 국내 최단 기록을 세우기도 하였습니다.
이처럼 전국에서 몰려드는 관광객들로 인해 인근 식당이나 특산물 판매점, 용궁시장은 물론 숙박업소 등에는 손님들의 발길이 이어져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모처럼 분 사천 해양관광산업의 훈풍을 이어가고자 사천시에서는 LED 경관조명 사업, 민간 아쿠아리움 조성 등의 사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저는 관광객 유치를 위한 이러한 신규사업 발굴 못지않게, 기존 관광시설에 대한 관리도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수려한 자연환경을 갖춘 사천시의 이미지가 부실하게 관리된 화장실, 안내 표지판 등으로 인해 한순간에 바뀔 수 있기 때문입니다.
붙임 사진은
    (참고자료 부록에 실음 – 참조1)
삼천포 앞바다의 섬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등산객과 삼천포 지역 주민의 휴식처가 되는 각산 정상의 안내 표지판입니다.
표지판의 곳곳이 색이 바래고 검게 그을려 있어 내용을 확인할 수도 없을 정도로 훼손이 심한 상태로 방치되어 있었습니다.
많은 관람객과 지역 주민이 방문하는 지역의 표지판이 이 정도 수준인데, 인적이 드문 지역의 안내 표지판의 상황은 불 보듯 뻔한 수준일 것입니다.
관련 부서에서는 하루속히 관광 안내 표지판에 대한 전수조사 후 철저한 대책을 수립하기를 촉구합니다.
다음은 급격히 증가하는 낚시 관광객에 대한 편의시설 확충 관련입니다.
최근 TV 낚시 프로그램의 영향 등으로 낚시를 주목적으로 하는 관광객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특히 삼천포 대교 인근에서 문어잡이를 하는 낚시객은 평일에는 100여 척에 700~1000여 명, 주말에는 180척에 1500~2000여 명에 달하고 있으나 제대로 된 휴게실, 주차장 등이 갖춰지지 않아 낚시객들 사이에 불만이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낚시객은 일반적인 관광객과 달리 출조를 위해 전날 사천시를 방문하여 숙식을 해결하여 낚시 관련 사업은 물론 요식업, 주유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매우 크고 재방문율도 무척 높은 편으로, 사천시가 해양관광의 메카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꼭 잡아야 하는 관광객입니다.
낚시객들이 다른 지역으로 발길을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돌리기 전에 낚시객의 니즈에 맞춘 안락한 편의시설(휴게실)의 조속한 설립을 촉구합니다.
송도근 시장님과 관계공무원 여러분!
아무쪼록 사천시 해양관광 발전에 작게나마 기여할 수 있도록 오늘 본 의원이 지적하고 제안한 사안이 조속히 반영될 수 있도록 요청하며,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전재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최인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생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천읍, 정동·사남·용현면이 지역구인 최인생 의원입니다.
저에게 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삼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경의를 표합니다.
그리고 시민들의 행복 추구를 위해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전 공무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번 5분자유발언은 기존 아파트 즉, 구 도심지 노후 아파트가 사천시의 무분별한 신규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 난립 현상으로 인해 가격이 큰 폭으로 폭락하는 기현상이 발생하고 있어 이 같은 현상에 대한 자구책의 일환으로 발언하고자 합니다.
동지역은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가 그렇게 많지 않아 구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이 그렇게 크지 않으나, 읍·면지역의 경우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가 수요와 비교해 너무 많아 구 아파트 가격의 하락 폭이 많이 나고 있습니다.
때문에 신규 아파트에 입주하기 위해 기존 아파트를 매도한 이후 새로 건립되는 아파트로 이주해야 하는데 그러하지 못하는가 하면, 재산권 하락 등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재 사천시 관내 읍·면·동별로 승인된 공동주택건설 사업은 올해 초께 완공돼 입주하고 있는 사남면 유천리 “흥한에르가” 1차 아파트 635세대와 사천읍 사주리 “꿈에그린”아파트 454세대를 비롯한 현재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을 득하고 건립 중이거나 착공을 앞둔 대형아파트는 정동면 예수리 “사천 KCC 스위첸”아파트 1738세대 등 모두 7748세대에 이르고 있습니다.
그리고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을 위해 신청 예정인 대형 아파트 예상 수요량은 사천읍 선인리 선인지구 4185세대를 비롯한 1만 6000여 세대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 시 세대수와 인구수는 지난 2017년 말 기준으로 5만 1348세대에 11만 7365명, 2018년 말은 5만 2184세대에 11만 7207명, 그리고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5만 2487세대에 11만 5978명으로 신규 아파트 건립으로 인해 세대수는 조금 증가했지만 인구수는 소폭 감소하는 추세를 보입니다.
이같이 인구수 감소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데도 공동주택건설사업 즉, 대단위 아파트 건립 현상으로 기존 구 아파트에서 생활하고 있는 주민들이 신규 아파트로 이주하기 위해 아파트 계약과 더불어 입주하려 하면 구 아파트 가격이 30% 이상 폭락하는 바람에, 구 아파트를 매도하여 신규 아파트 중도금 등을 납부해야 하는데도 그러하지 못하고 금융권 대출에 의지해 어렵사리 입주하고 있는가 하면, 신규 아파트 입주를 하려고 해도 구 아파트의 가격이 하락됨과 동시에 이나마 매수자마저 없어 발만 동동 구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우리 시는 향후에는 용현면에 조성 중인 국가항공산업단지와 항공 MRO 사업 등이 완공되는 시점에는 인구 유입 현상을 기대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외지 인구가 우리 시로 유입될 수 있는 조건이 형성돼 있지 않아 구 아파트 가격 하락이 점차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는바, 당분간 우리 시의 발전 속도에 따라 적정하게 신규 아파트 공급량을 조절해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주민들 대부분은 새로운 삶을 위해 단독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주하고 또다시 새롭게 건립되는 신규 아파트로 이주하는 등 연속적으로 이주한다고 하는 것이 일부 학자들이 제기하고 있는 이주 논리라고 합니다.
이 현상은 경제적 시너지 효과가 많을 때 가능하지만 한쪽에서 경제적으로 손실이 발생하면 이주가 불가능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공동주택건립을 위한 시행사, 시공사들은 현재 건립하는 대단위 신규 아파트가 우리 시 실정에 맞지 않아도 언젠가는 입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 심리에서 건립 붐이 일고 있지만 제대로 분양이 안 돼 건립 중단 사태가 발생하게 될 때 향후 우리 시에 미치는 직·간접적인 영향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되는바, 우리 시 실정에 맞게 적정하게 공동주택건설사업 승인을 하여야 하지 않을까 하여 5분자유발언을 통해 건의하니 집행기관의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하면서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의장 이삼수  최인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규헌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규헌 의원  존경하는 12만 사천시민 여러분, 이삼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 의원님 여러분,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나 선거구(축동면·곤양면·곤명면·서포면) 자유한국당 김규헌 의원입니다.
오늘 저는 잃어버린 111년을 되찾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1908년 일제 강압에 의해 폐지된 우리 지역 사직단 발굴이 시급히 이루어져야 합니다.
사직은 토지를 관장하는 사신과 곡식을 주관하는 직신을 가리키는 것으로 백성들의 안위를 기원하기 위해 삼국시대부터 천 년이 넘는 세월 동안 지내오던 사직제가 일제에 의해 폐지되어 사직단의 흔적이 급격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우리 사천에는 옛 사천현과 곤양현 두 곳에 사직단이 있었던 것으로 고지도를 통해 확인되었습니다.
다행히 곤양사직단은 국립진주박물관에서 2015년 3월에 발견하였습니다.
그러나 사천사직단으로 사주리 174번지가 유력하다는 주장이 나왔지만 아쉽게도 사주·용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으로 땅의 원형이 훼손되어 확인이 어렵게 되었습니다.
2015년 곤양사직단 발견 당시 시에서는 발굴정비계획을 세우겠다는 긍정적인 의지를 보였습니다.
하지만 4년이 넘는 현재까지도 해당 부지가 개인 소유라는 이유만으로 아무런 노력을 보이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우리 시에는 많은 주민숙원사업이 있고, 그 사업들은 우선순위에 의해 집행됩니다.
마을 안길을 포장하는 일, 내 집 앞 하수도를 설치하는 일, 당장 피부에 와 닿는 이런 사업들도 중요합니다.
하지만 진정으로 후세에 남겨야 할 값진 유산은 우리의 올곧은 문화와 전통입니다.
최근 일본 정부의 경제 보복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전통이라는 깊은 뿌리를 가진 나무는 외세에도 흔들리지 않는 법입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 !
인근 시군의 사직단 발굴사례만 보더라도 진주사직단이 2018년 8월에, 고성사직단이 2019년 1월에 기념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사천사직단이 사주·용당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역이 맞다면 이제 곤양사직단이 우리 시에 하나뿐인 사직단입니다.
오늘 이 자리를 통해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 정책 중 하나였던 사직제 폐지의 의미를 되새겨 보고 하루빨리 사직단을 복원 시켜 우리 시민들의 자존감을 높여 나가야 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규헌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행원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행원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김행원 의원입니다.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12만 강소도시 도약을 위한 “시민이 먼저입니다”라는 슬로건으로 밤낮으로 노력하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무원 여러분께도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모든 구성원이 차별 없이 평등한 대우를 받으며 사는 사회가 우리가 모두 원하는 행복한 사회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한국수화언어”에 대해 말하고자 합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한국수화언어를 생소해 할 것입니다.
2016년 2월 3일 「한국수화언어법」이 제정되어 수화언어가 음성언어인 국어와 동등한 자격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한국수화언어는 대한민국 농인의 공용어입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빠른 경제적 성장과 더불어 이제는 장애인과 여성의 인권을 향상하는 등 사회적으로도 성장하려는 움직임이 보입니다.
우리의 작은 관심과 배려가 사회적 약자와 그 약자의 가족에게는 큰 힘이 됩니다.
2016년에 제정된 「한국수화언어법」에는 지방자치단체에게도 큰 책무를 지우고 있습니다.
법 제4조에 따른 농인등의 한국수어 사용 환경 개선과 농정체성 확립, 농문화 육성을 위한 정책 수립에 대한 책임, 법 제11조의 한국수어의 교육, 제12조의 농인등의 가족에 대한 지원, 제16조의 수어 통역의 책임 등 농인의 언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지자체의 책무가 결코 가벼워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면 우리 사천시의 농아인들을 위한 정책을 돌이켜 보겠습니다.
2004년에 한국농아인협회 경상남도협회 사천시지부에서 사천시수화통역센터를 개소하여 활동하고 있지만, 우리 시민 중 몇 분이나 그 사실을 알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행정의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책이 필요한 것입니다.
사천 에어쇼나 와룡문화제 등 우리 시가 자랑하는 대표 행사에 수어통역을 지원해 본 적 있습니까?
「한국수화언어법」에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공공행사 등 그 밖에 공익상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 수어통역을 지원하여야 한다.”라고 규정되어 있습니다.
영화나 드라마를 보면 가끔 주인공이 전혀 생각지도 못한 능력을 보이기도 합니다.
그중 수화를 할 줄 아는 능력의 장면은 시청자에게 주인공의 인간미를 돋보이게 해 줍니다.
이처럼 사회적 약자와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누가 앞장서야 하겠습니까?
오늘 저는 농아인의 언어권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세 가지 실천 방안을 제안하겠습니다.
첫째, 한국수어 교육 환경 조성, 농인등의 가족과 수어통역 지원 등 실질적인 농인 지원 방안이 담긴 가칭 ‘사천시 한국수화언어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여 법적 근거를 마련해야 합니다.
둘째, 우리 시 대표 행사나 공영방송에 수화통역 서비스를 해야 합니다.
사천시의회 시정질문 방송부터 검토해 주십시오.
마지막으로 기초영어를 배우는 것처럼 시민 누구나 기본적인 수화를 접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
오늘 이 자리가 인간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차이를 이유로 사회적 평등권을 침해하는 사회적 차별을 줄여나가는 것에 대해 고민해 보는 값진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늘진 곳 없이 모두가 행복한 사천시를 희망합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행원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여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여경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사천시 자유한국당 비례대표 김여경 의원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서 5분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존경하는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 동료 의원님께 감사한 마음을 보냅니다.
아울러 12만 시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계신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를 응원합니다. 지금 우리 시 관내에는 열대 우림지역을 연상케 하는 공원이 도심지 가운데 수년 동안 방치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함과 동시에, 근본적인 해결책이 필요하기에 5분자유발언을 통해 밝히고자 합니다.
지난 2003년 4월 15일 전체 면적 3만 5761㎡ 부지에 근린공원으로 지정한 (현)반룡공원은 사천읍, 사남면, 정동면 5만여 주민들이 생활하는 중심 지역에 위치한 곳입니다.
2006년 3월부터 2010년까지 국유지를 제외한 사유지 1만 7272㎡의 부지를 14억 3200만 원을 들여 매입했습니다.
이후 2010년 7월 30일부터 2011년까지 6억 7300만 원으로 전망대를 조성한 데 이어, 2011년 4월 23일 1억 900만 원을 들여 화장실을 짓고 9500만 원으로 진입로 포장과 2011년 6월 20일까지 3억 원을 들여 주차장 포장 공사 및 조경수를 식재하여 부지매입비를 포함한 총사업비 26억 3900만 원을 투입한 반룡공원이 탄생한 것입니다. 이렇듯 수십억 원을 들여 조성한 반룡공원은 완공 시점에서 2013년까지 2년 정도는 나름 지역민들이 산책과 운동을 겸해 즐겨 찾았습니다만, 집행기관의 사후 관리 부실 탓으로 공원의 제구실은 상실되고, 2014년 이후부터 현재까지 주민들로부터 완전히 외면당한 채 방치되어 찾는 이 없는 우거진 수풀만 바람결에 소량의 산소만 내뿜고 있습니다.
가끔 산책로를 걷는다는 가까운 지역에 사시는 분으로부터 민원을 받고 달려가 본 반룡공원 입구 나무계단 앞 사진과 전망대를 한번 봐주십시오.
(참고자료 부록에 실음 – 참조 2)
계단으로부터 전망대에 이르는 구간이 제대로 정비되지 않아 온갖 잡목들과 무성한 대나무로 빽빽해 하늘빛 보기가 어렵고, 요상한 곤충이 날고 왕거미, 독거미가 집을 지어 머리와 옷에 달라붙어 불결하게 느껴진다고 합니다.
뱀의 서식지라는 말까지 나와 산책하는 분들에게 섬뜩한 기분이 들 정도라고 합니다.
덩그러니 흉물로 변한 전망대는 천장 마감재가 떨어져 뻥 뚫린 구멍에 비가 새고 전등도 깨져, 혹여 누전으로 화재 발생의 원인이 되지 않을까 염려됩니다. 녹슨 바닥에 바람에 실려 날아든 더러운 먼지만 자욱한 작금에 오고 간 사람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없는데도, 연간 5천 명이 이용한다는 조사 결과는 어떤 식의 토대를 적용했는지 묻고자 합니다.  높이 자란 잡목들과 짙은 대나무 숲으로 인해 공원 전망대에서 정면 시가지는 바라볼 수도 없으며, 공원 전체를 휘감고 자란 야생잡목이 뒤엉켜 우거진 탓에 아래 인도와 차도에서도 공원의 전망대는 잘 보이지 않는 실정이라 이곳을 공원이라 하기는 부끄러운 생각이 듭니다.
먼저 머물고 간 자리에 계셨던 공직자를 탓해야 함은 뒤로하고 20만 강소도시 구현에 전력투구하고 계신 송도근 시장님께 간청합니다. 지역주민들이 외면하고 제구실을 할 수 없게 된 반룡공원 산책로 재조성은 물론, 전망대를 개보수로 새롭게 단장하여 주십시오.
항공우주테마공원 내 다목적 체육시설과 지역민들의 사랑을 받는 사천강을 연접해 새로운 휴식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해 주시리라 믿습니다. 내년 사천시립도서관 착공이 반룡공원을 찾는 지역민들에게 또 다른 기쁨이 되길 기대하며 5분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여경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경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의원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이삼수 의장님과 동료의원 여러분!
‘시민이 먼저’인 시정을 펼치시는 송도근 시장님과 900여 공직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벌용·향촌·동서금 지역구 김경숙 의원입니다.
오늘 본 의원은 올해 50돌을 맞는 사천공항과 관련하여 발언코자 합니다.
사천공항은 1969년 11월 1일 대한항공이 신규 취항하면서 하늘길을 열어 올해 50주년을 맞았습니다.
50년 역사 속에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으며 경남의 유일한 공항으로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사천 공항은 지역 상공인들의 비즈니스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대진 고속도로와 진주 KTX 개통으로 여객 수요가 감소하면서 현재 침체기를 맞고 있습니다.
얼마 전, 대한항공은 사회적 공공성을 위해 30억 적자를 감수하며 운항해 왔지만 오는 10월부터 주 28회에서 14회 감편 계획을 밝혔습니다.
항공사 계획대로라면 오전·오후 하루 2편 왕복 운항이 하루 1편 왕복으로 줄어들게 되는 것입니다.
하지만 대한항공 주장과 달리, 한 때 큰 폭으로 떨어졌던 여객 수와 탑승률은 최근 증가 추세로 돌아섰고, 2016년 10만 1376명, 2017년 12만 543명, 올해 경우도 지난 5월까지 5만 6000여 명이 이용했다는 통계입니다.
탑승률도 2017년 54.7%, 2018년 58.7%로 증가했기에 항공사의 ‘30억 적자’ 주장은 신뢰가 떨어집니다.
기업은 경영윤리의 기본을 지켜야 하며 경남과 사천시민의 교통권은 어떠한 거래와 협상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
뿐만 아니라, 운항 횟수 감편은 항공국가산업단지와 항공 MRO 사업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에 사천시민과 상공회의소, 시민사회단체 등은 극렬하게 반대하고 있습니다. 더구나 경남도와 사천시는 2020년부터 인근 지자체 등이 동참해 지원금 확대 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진주시와 하동군은  ‘사천공항 활성화 재정지원 조례’를 제정했고, 인근 시군도 조례제정을 적극 검토하고 있어 대한항공의 노선 감편 계획은 철회되어야 할 것입니다.
한편, 최근 경남 4개 시·군과 전남 5개 시·군으로 구성된 남중권발전협의회는 동북아 허브공항이 될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을 사천시 서포면 일원에 건설할 것을 결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중권발전협의회는 오는 9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에서 개최되는 대한민국 균형 발전 박람회에서‘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 사천 유치 건설이 정식 의제로 채택될 수 있도록 공동 협력하기로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사천에 공항이 건설되면 부산·경남·울산·대구·경북 등 5개 광역자치단체는 물론 대전 등 충청 일부와 광주, 호남을 아우른 1700만 명까지 이용이 가능합니다.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과 싱가포르 창이공항, 홍콩 첵락콕공항, 일본 오사카 간사이공항 등 세계적인 공항이 사천시와 유사한 조건으로 검증된 점도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동남권에 또 다른 국제허브공항의 필요성이 대두된 지 오래이며, 때문에 어떠한 집단이기주의도 배제된 국가균형발전 차원의 합리적인 검토로 결론이 내려져야 합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
국내 항공산업 메카인 우리 사천시가 발상의 전환으로, 사천 하늘길의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점입니다.
하여 본 의원은 신공항 건설의 필요성을 고려한 ‘대한민국 제2관문공항’이 사천시민의 새로운 희망이 되길 바라며, 행정력을 결집해 줄 것을 촉구합니다.
또한, 김포-사천 감편 운항도 협의가 잘 되어 사천의 하늘길이 불편함 없이 운항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주십시오.
끝으로 1994년 개봉한 ‘쇼생크 탈출’ 영화 속 희망에 대한 구절을 전해드리며 5분자유발언을 마칩니다.
『기억해요 레드, 희망은 좋은 거예요.
가장 소중한 것이죠.
좋은 것은 절대 사라지지 않아요.』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경숙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방청허가 사항을 알려 드리겠습니다.
지금 방청석에는 김동원 외 1명이 함께하고 계십니다.
사천시의회를 대표하여 여러분의 방문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유익한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집행기관 관계 부서에서는 자유발언 내용을 적극 검토해서 시정에 반영해 주시기 바랍니다.

1.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출)
(10시44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1항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기는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대로 2019년 9월 18일부터 9월 25일까지 8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0시45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19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사항으로서 사전에 협의한 대로 구정화 의원, 김봉균 의원, 김여경 의원, 김영애 의원, 김행원 의원, 전재석 의원, 최동환 의원 이상 일곱 분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구정화 의원 외 여섯 분의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46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김규헌 의원, 김봉균 의원을 서명의원으로 선출하고자 합니다.
의원 여러분, 이의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휴회의 건(의장 제의)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위하여 9월 19일부터 9월 24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존경하는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리고 의정활동에 적극 협조해 주신 집행기관 공무원 여러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이상으로 제235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겠습니다.
제2차 본회의는 9월 25일 오전 10시에 개의토록 하겠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47분 산회)


○ 출석 의원(12인)
  구정화    김경숙    김규헌    김봉균
  김여경    김영애    김행원    박종권
  이삼수    전재석    최동환    최인생

○ 의회사무국 참석자(9인)
  사무국장박헌진
  전문위원황대성
  전문위원이인구
  전문위원이성규
  의정팀장강대연
  의사팀장김범영
  주 무 관박현정
  주 무 관이지민
  속 기 사임수정
○ 출석 공무원(10인)
  시    장송도근
  부 시 장최재원
  공보감사담당관이종연
  혁신담당관강형래
  행정복지국장제정건
  산업관광국장최석문
  건설도시국장정태현
  우주항공국장정국현
  보건소장유영권
  농업기술센터소장강영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