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6회 사천시의회(임시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20년 9월 8일(화) 개회식 직후
장 소 : 본회의장

○ 의사일정
1.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부의된 안건
  ◦ 5분 자유발언(김경숙·최인생·전재석·김여경 의원)
1.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07분 개의)

○ 의장 이삼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 사무국장 강점종  사무국장 강점종입니다.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집회경위를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제246회 임시회는 「지방자치법」 제45조 및 제48조의 규정에 따라 박종권 의원 외 4명의 의원으로부터 집회 요구가 있어 지난 9월 3일 집회공고를 거쳐 오늘 집회하게 되었습니다.  
이번 임시회 회기는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총 8일간 일정입니다.
다음은 의안 제출 사항을 보고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은 모두 34건입니다.
8월 28일 김규헌 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으로부터 「군소음보상법」 주변지역 피해보상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과 같은 날 최인생 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으로부터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반대 대정부 건의안이 발의되었고, 9월 1일 김행원 의원 외 네 분의 의원으로부터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재정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과 같은 날 김영애 의원 외 세 분의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공공기관 일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안이 발의되었습니다.
그리고 9월 7일 김규헌 의원 외 열한 분의 의원으로부터 남강댐 방류로 인한 어업 피해 보상 촉구 결의안이 발의되었습니다.  
시장으로부터는 8월 27일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29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습니다.
의안은 9월 3일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끝으로 제243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이후 서면질문 처리 현황입니다.
김행원 의원, 최동환 의원, 김경숙 의원, 김여경 의원께서 15건의 서면질문을 하였으며, 15건에 대한 답변서는 이미 통보해 드렸습니다.
이상으로 제246회 임시회와 관련한 집회사항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서면질문답변서는 부록에 실음)

○ 의장 이삼수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 5분 자유발언(김경숙·최인생·전재석·김여경 의원)
(10시10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 규정에 따라 네 분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였습니다.
발언 신청한 순서에 따라 김경숙 의원, 최인생 의원, 전재석 의원, 김여경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께서는 정해진 시간 5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경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의원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존경하는 이삼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송도근 시장님과 900여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벌용·향촌·동서금 지역구 국민의힘 김경숙 의원입니다.  
본 의원은 벌리 회전교차로 조형물 설치와 야간경관조명을 통해 낮과 밤이 아름다운 사천을 만들자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최근 우리 사회는 지금껏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날을 맞고 있습니다.
긴 장마와 폭우, 태풍으로 특히, 우리 사천지역은 남강댐 방류로 물폭탄, 쓰레기폭탄까지 받았고, 기세가 꺾일 줄 모르는 코로나19는 우리를 지치게 하지만 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 속의 행복을 찾는 날이 오기를 간절하게 소망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회전교차로는 교통 운영체계 선진화 정책으로 신호 대기시간 단축과 원활한 차량 흐름, 대기오염원 감소 등 교통 안정성과 효율성 부분에서 많은 장점이 있습니다.  
사천시는 현재 삼천포 1곳, 사천읍 2곳에 회전교차로가 설치되어 있고, 올해 사천읍 구암리, 2021년 KCC스위첸아파트, 한주아파트 앞에 설치계획으로 파악되었습니다.
그 중 벌리 회전교차로는 삼천포지역 유동인구와 통행량이 많은 상권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 끝에 실음 – 참조1)
하지만 사진에서 보시는 것처럼 삼천포 지역 상권 중심인 벌리동 회전교차로는 시계탑 하나뿐, 낮에는 삭막하고  
(참고자료 끝에 실음 – 참조2)          
밤에는 제대로 된 조명조차 없어 캄캄한 도시를 방불케합니다.  
이에 본 의원은 상권의 중심인 벌리 회전교차로의 이미지 개선과 지역의 특성 및 역사성, 시민과 운전자의 심리적 안정을 고려한 야간조명과 조형물 설치를 제안합니다.
최근 지자체 간에 경쟁하듯 야간경관조명을 시설하고 있고, 우리 사천시도 최근 케이블카 경관조명을 마무리하여 시험운영 중입니다.  
나름 에너지 소비라는 부정적인 시각도 있겠으나 야경을 통한 관광인구 유입이라는 우리 사천시의 관광 환경적 측면에서는 절실했다 할 것입니다.
사천시의 주산은 와룡산입니다.  
와룡은 누워 있는 용이지만, 와룡이 비룡이 될 날을 기다립니다.  
벌써 사천의 용이 대한민국의 하늘, 세계의 하늘을 비행하고 있습니다.  
그뿐더러 우리 사천시가 항공우주 도시로 자리 잡은 것은 결코 와룡과 비룡의 스토리와 무관하지 않을 것입니다.  
특히 용두, 용강, 와룡, 용현, 용치, 용산 등 용과 관련된 지명 또한 많기에, 조형물로 용을 설치하여 시민들에게 정서적 자긍심을 주는 것도 행정의 역할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최근 진주시는 진주의 지명 관련 설화와 전설이 깃든 봉황을 모티브로 봉곡로터리에 봉황 조형물과 분수공원 조명을 설치 운영하고, 전주시의 학과, 남원시의 춘향과 몽룡 등 지역을 상징하는 조형물들이 입소문을 통해 관광객의 추억 포토존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김해시도 가야 왕도의 정체성을 표현한 7층 높이 조형물을 추진 중이며, 창원시도 2021년까지 높이 100m 규모 이순신 장군 타워, 통영시, 광양시도 이순신 조형물 건립을 추진 중입니다.
하지만 앞 다투어 조성한 상징조형물이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는 것만은 아닙니다.  
더 크고, 더 화려한 조형물만이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에 지자체들의 경쟁적인 조형물들 상당수가 애물단지가 된 사례도 많습니다.  
(참고자료 끝에 실음 – 참조3)    
세종시 국세청사 앞 조형물은 저승사자로 불리다 4년 만에 철거되었고,  
(참고자료 끝에 실음 – 참조4)
춘천시의 조형물 프러포즈는 특이한 외모 탓에 관광객들이 외면하고,  
(참고자료 끝에 실음 – 참조5)
포항시의 은빛풍어는 결국 고철값 1426만 8120원에 매각 되었습니다.
위의 사례는, 공공조형물이 전문가 검토나 주민 의견 수렴 없이 일방적인 정책 추진에 기인한 예산 낭비의 전형이란 비판을 피해갈 수 없었을 것입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
시장님께서 불철주야 사천시 관광 발전을 위해 애쓰고 계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만, 이번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는 가족단위와 개인의 힐링 관광으로 변하고 있어 이제부터는 음식문화가 산적한 도심 속 다양한 키워드를 관광으로 접목하는 발 빠른 대처가 필요합니다.  
특히 벌리 회전교차로의 밤 풍경에 색다른 조형물 설치는 적은 예산으로 우리 시의 관광 이미지 상승 요인으로 작용될 것이며, 지역사회 봉사단체의 참여도 기대할 수 있는 공감사회로 나아가는 첩경이 될 것입니다.  
발언을 마칩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경숙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최인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생 의원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천읍, 정동·사남·용현면이 지역구인 최인생 의원입니다.  
먼저 시민들의 대변자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고 저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선배·동료의원 여러분에게도 경의를 표합니다.
아울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를 막기 위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는가 하면, 항공 MRO사업 추진을 위한 인천국제공항공사법 개정안 발의 저지를 위해 전력투구하고 있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전 공무원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본 의원의 이번 5분 자유발언은 우리 시가 코로나19 확진 등으로 인한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예산을 각종 사업에 대해 적정하게 배정,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원인 제공자인 여타 기관에서 부담해야 하는 사업비를 우리 시에서 매년 부담하고 있는 현실을 보고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어 발언하니 참조해 주었으면 합니다.
지난달 8월 7일부터 9일까지 쏟아진 집중호우와 태풍 등으로 인해 남강댐에서 사천만으로 초당 3000톤에서 5000톤 넘게 방류하는 바람에 나뭇가지 등 각종 폐기물과 생활쓰레기들이 사천만을 통해 남해안 일대 도서 지역 등지가 쓰레기장으로 변모했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으리라 봅니다.
현재 사천만 방류로 인해 우리 시 해안 전역에 쌓인 초목류, 폐나무 등 폐기물과 각종 생활쓰레기는 지금까지 사천수협과 삼천포수협에서 수거한 양은 500여 톤에 이르고 있는데 이와 같은 생활쓰레기 수거비용은 매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남강댐 대민지원사업비로 사천수협 1억 원, 삼천포수협 4000만 원 등 모두 1억 4000만 원을 지원하여 어촌계별로 수거하고 있는 실정이라는 사실도 잘 알고 있으리라 사료됩니다.  
또한, 올해는 집중호우와 태풍으로 인하여 긴급하게 해안변 쓰레기 처리를 위하여 사천수협 1억 원, 삼천포수협 1억 원을 쓰레기 청소 처리에 지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그런데 실제로 쓰레기 수거와 처리 비용은 3~4억 원에 이르고 있는데, 수거와 폐기물 처리를 하지 못하여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처리비용은 우리 시 2020년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인 1억 원으로 처리하고 있는 데 대해 아연실색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아울러 우리 시비만도 35%인 3500만 원을 부담해야 하는 것은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별도로 차량 진입이 불가한 지역은 우리 시 해양지킴이 사업비와 희망일자리 사업비, 공공근로사업비 등으로 해안변 청소 실시와 처리를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우리 시가 계획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산정한 것을 보면 발생량 500여 톤에 인력 투입비 1억 2548만 원, 장비 투입비 2988만 원 그리고 처리비는 1억 6432만 원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가운데 해양쓰레기 발생량 500여 톤 처리비는 기존 사업비와 자체 처리비로 우선 집행하는 등 처리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합니다.
또한 우리 시는 자연재해로 인하여 발생하는 쓰레기 청소 해소를 위해 해양쓰레기 정화사업비 잔여 예산 8000만 원으로 쓰레기 수거와 폐기물 처리를 위해 선 작업 실시하여 집행토록 하고, 부족 예산은 국비 지원 및 추경 확보 건의와 경남도에 건의한다고 사업비 확보 계획을 세우고 있는 줄 알고 있습니다.
더불어 집중호우 및 태풍으로 인하여 남강댐 방류 시 해안변 쓰레기 유입에 따른 남강댐 대민지원사업비 증액 및 추가 지원 건의, 재난으로 인한 중앙부처 국비 지원을 요청하는 등 발 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대해서는 찬사를 보내고 싶습니다.
그러나 남강댐 방류로 인해 우리 시로 유입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에 대한 원인 제공자는 한국수자원공사에 있는데, 왜 쓰레기 청소 사업비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수거비용만 수자원공사가 부담하고 나머지 처리 비용은 국비 지원이든, 도비 지원이든 우리 시 재정에서 부담한다는 것은 논리적으로 맞지 않다고 봅니다.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우리 시 유입에 주된 원인 제공자는 한국수자원공사인데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왜 수자원공사는 일정 비용만 지원하고 나머지 처리비용은 우리 시에 전가하고 있다는 현실에 격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잖아도 남강댐 사천만 방류로 인해 사천만에 서식하고 있는 바지락과 굴 등 어패류가 폐사돼 어민들의 반발이 일고 있는 가운데, 원인 제공자인 한국수자원공사에서 폐기물과 생활쓰레기 처리 비용을 전액 부담하지 않는 것은 우리 시민들을 무시하는 일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이유야 어떻든지 간에 폐기물 및 생활쓰레기 처리 비용을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모두 지원하라고 강하게 주장했으면 합니다.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할 말은 많지만 시간이 제한돼 있는 관계로 이만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의장 이삼수  최인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전재석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전재석 의원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동료의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벌용·향촌·동서금동 시의원 전재석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하여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예방시책에 최선을 다하고 계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하여 보건직 공무원들과 모든 공무원 가족 여러분께도 이 자리를 빌려 먼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태풍 바비 및 마이삭의 사전 대비의 행정 역시 시민들에게 안전한 사천의 이미지를 지속적으로 전개하는 모습에도 감사를 드립니다.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펼치는 시정이야말로 그 무엇보다 중요한 시정이며 이러한 시정이 보다 더 적극적인 시민의 삶에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우리 사천시 지역자율방재단 활성화에 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사천시 지역자율방재단은 2006년 발족하여 현재 약 90명의 단원으로 관에서 미처 발견하지 못하는 위험 재난을 지역 주민들이 일정 역할을 맡는 선진국형 방재체계 시스템으로, 평상시에는 재난취약시설 사전 예찰과 방재 활동, 주민대피 및 구조와 응급복구 현장 지원, 이재민 관리, 구호물자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최근 재난의 다양화 및 대형화로 자율방재단의 활동과 역할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자율방재단 지원자가 다소 미흡한 것도 사실입니다.
예찰 활동이나 재난 시 현장 방문에 필요한 안전모, 피복, 안전화 등이 전혀 확보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지난 8월 25일 태풍 바비 대비 방재활동에 동원된 단원들은 모두 평상복 차림으로 재난취약시설 예찰을 하고 있었습니다.
안전하게 방재활동을 하기 위하여 형식적인 구성보다는 실제로 필요한 물품을 지원하여 자율방재단이 안전하게 소임을 다 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운영에 대하여 신중히 검토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대부분 향촌동 주민들이 주로 산책로로 이용하는 임도를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하여 둘레길로 개발하여, 벌용동 용두공원과 이금동 항공대학으로 연결된 와룡임도를 정비하여 새로운 이금-와룡둘레길로 자리 잡아 타 지역민들이 우리 둘레길을 찾아올 수 있도록 새로운 힐링 둘레길 조성을 제안해봅니다.
현재 이금동 항공기능대 후문에서 출발하여 약 2.7km의 임도 구간은 초입부는 벚꽃나무길로 조성되어 있으며, 중간 정자에 오르면 멀리 고성 자란만과 삼천포항 그리고 동 지역 전망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천혜의 명소로 꼽히며 정상부에선 남해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고, 와룡저수지와 용두공원으로 이어져 조금만 신경을 써서 정비한다면 자연 친화적 임도는 물론 새로운 관광명소에 가까운 둘레길로 개발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겨울에는 산불에 대한 염려도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만 요즘은 대부분 시민의식이 상당한 수준에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오히려 시민들이 스스로 우리 지역의 산불을 감시하는 역할도 할 수 있으리라 믿습니다.
이금-와룡저수지로 이어지는 약 2.7km 구간은 제주도의 수국길과 비슷한 형태를 가지고 있어 잘 가꾼다면 이금-와룡, 임도 구간이 새로운 힐링 둘레길로 자리 잡아 용두공원과 연결된 자연 친화적인 관광명소가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코로나19로 경제는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폭염은 더욱더 시민들을 지치게 하는 실정입니다.  
이럴 때일수록 개인의 사리사욕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행정과 의회는 더욱 하나된 목소리로 의원들이 초심으로 돌아가 오로지 봉사자의 자세로서 그 역할을 다 한다면, 우리 사천시는 더욱더 발전하는 모습을 갖추어 갈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전재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여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김여경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동료 의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 힘 사천시 김여경 비례의원입니다.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이 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힘든 현실 앞에 청정한 지역, 건강한 사천시를 지키기 위해 불철주야 애쓰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직자 여러분의 노고에 경의를 표합니다.  
본 의원은 맑은 의회 정립은 더 깨끗한 의회 본연의 역할 회복의 마중물이 될 것이라 믿으며, 오늘 이 자리에서 사천시의 현재 어린이집 현황과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 원장 선정 문제에 관하여 발언하고자 합니다.
이 시대 보육 문제는 한 개인의 문제가 아닌 사회 문제로 절실한 정책이 요구되는 사회적 책임이 따르고 있습니다.
요람에서 무덤까지란 평생교육을 중시하며 특히 초등학교 취학 전 어린이들의 유아교육과 워킹맘을 위한 영유아보육의 문제는 사회변화의 큰 축을 견인하는 동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먼저, 영유아교육과 보육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보육교사의 교육 신념과 전문성 제고, 교육 환경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전제하에 발언을 시작하겠습니다.
현재 우리 사천시 어린이집 현황을 살펴보면 2020년 상반기까지 기 선정된 어린이집을 포함해 국공립 어린이집 14개소, 사회복지법인에서 운영하는 어린이집 4개소, 법인 및 단체운영 어린이집 5개소, 민간 어린이집 33개소, 가정 어린이집 23개소, 직장 어린이집 5개소로 총 84개소의 어린이집이 운영되고 있습니다.  
84개소 어린이집 중 전체 정원을 채워 운영되는 곳은 동지역의 국공립 삼천포어린이집으로 62명 정원을 충족하여 교사 11명과, 사천읍 하얀나라 민간 어린이집 또한 23명 정원을 충족하여 교사 8명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 외 대다수의 어린이집은 정원 미달이며, 심지어는 원아수 39명 정원임에도 원아 9명, 교사 5명으로 운영되는 민간 어린이집이 있는가 하면, 정원 20명인데 달랑 원아 1명, 교직원 2명이 운영되는 가정어린이집 2개소도 있습니다.
이러한 사천시 어린이집 운영현황에 따라 행정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는지 무거운 정책적 고민과 결단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덧붙입니다.
최근 인근 지역에서 문제가 되어 언론에 보도가 되었던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에 부적절한 사안을 두고 볼 때, 이와 유사한 사례가 우리 사천시 국공립 어린이집 위탁운영자 선정에도 무관하지 않아 시사하는 바가 크다고 할 것입니다.
이에 내용을 말씀드리면, 지난 2019년 12월 4일부터 12월 28일까지 사천시청 홈페이지에 사천시 동부어린이집 위탁운영자 모집 공고가 있었습니다.  
5명이 응시하여 사천시 보육정책위원회에서 심의하여 위탁운영자로 김 모 원장이 선정되었습니다.
이후 탈락한 응시자와 지역 몇몇 어린이집 원장들의 민원이 제기되었던 내용인즉슨, 동부어린이집 원장으로 선정된 김 모 원장의 남편이 현 사천시의회 해당 상임위원회 위원인 최 모 의원인데 원장 선정에 문제 있는 것 아니냐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의원은 어린이집 담당 부서의 행정사무감사 권한을 가진 자로서 부인이 신임 원장으로 선정되는데 보이지 않는 입김이 작용한 건 아니냐는 개연성과 현행 「지방자치법」제35조제5항은 지방의회의원은 해당 지방자치단체 및 공공단체와 영리 목적으로 하는 거래를 할 수 없으며, 이와 관련된 시설이나 재산의 양수인 또는 관리인이 될 수 없다는 규정을 근거로 본 것입니다.
이 조항은 선인적 규정으로 「공직자윤리법」과 지방의원의 행동강령규정으로 읽힐 수 있지만, 궁극적으로 의원 개인의 이해충돌 사례와 본인 가족의 도덕적 판단에 기대해야 할 바가 큽니다.
본 의원이 이와 관련하여 서면질문 자료를 받아 검토한 결과, 이런 문제 제기로부터 최 모 의원은 사안의 무관함과 결백을 주장하기에는 석연치 않다는 부분을 볼 수 있었습니다.  
2018년부터 올해까지 정부 방침에 따라 우리 사천시 여성가족과는 10개소의 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하였습니다.
제출한 서류 중에 동부어린이집에서는 유독 가족관계를 기록하는 유형의 이력서를 선택하였습니다.
가족관계란에 현 의원인 남편의 실명과 정당인이라고 밝혀 보육정책심의위원이라면 현직의원의 부인임을 한 눈에 알 수 있었을 것입니다.  
시민들의 정서상 사회적 도덕성이 높이 요구되는 정치인 가족과 관련된 사항은 충분히 논란이 될 수 있는 부분이기에 행정적 차원에서 재검토를 따져봐야 할 것입니다.
평소 최 모 의원은 공과 사는 분명히 해야 한다는 원칙과 책임은 나누지 않는다는 소신으로 의정활동을 하는 바, 빠른 시일 내 인근 진주시의원의 사례같이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현명한 결단을 내리시길 기대하며, 이상으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5분 자유발언은 의원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명하는 것입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시정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의장 제의)
(10시34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의사일정 제1항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기는 2020년 9월 8일부터 9월 15일까지 8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0시35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20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사항으로써 사전에 협의한 대로 김경숙 의원, 김규헌 의원, 김여경 의원, 김영애 의원, 김행원 의원, 전재석 의원, 최동환 의원 이상 일곱 분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김경숙 의원 외 여섯 분의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36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김여경 의원과 김영애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휴회의 건(의장 제의)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위하여 9월 9일부터 9월 14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 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46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9월 15일 오전 11시에 개의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7분 산회)


○ 출석 의원(12인)
  구정화    김경숙    김규헌    김봉균
  김여경    김영애    김행원    박종권
  이삼수    전재석    최동환    최인생
○ 의회사무국 참석자(9인)
  사무국장강점종
  전문위원서정훈
  전문위원문영춘
  전문위원김범영
  의정팀장박영태
  의사팀장김승훈
  주 무 관박현정
  주 무 관이지민
  속 기 사이준태
○ 출석 공무원(11인)
  시        장송도근
  부   시   장최재원
  기획예산담당관정대웅
  공보감사담당관박상오
  혁신법무담당관김현수
  행정복지국장신현경
  문화관광국장이종연
  안전도시국장유재기
  항공경제국장강옥태
  보 건 소 장유영권
  농업기술센터소장박종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