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4회 사천시의회(제1차 정례회)

            본회의 회의록

       제1호
사천시의회사무국

일 시 : 2021년 6월 2일(수) 개회식 직후
장 소 : 본회의장

○ 의사일정
1.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
2.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

○ 심사된 안건
◦ 5분 자유발언(김여경‧김경숙‧최동환‧구정화 의원)
1.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출)
2. 시장 및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최인생 의원 대표발의)(김봉균․전재석․최인생 의원 발의)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 휴회의 건(의장 제의)

(10시06분 개의)

○ 의장 이삼수  성원이 되었으므로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를 개의하겠습니다.
먼저, 사무국장으로부터 집회 사항을 보고 받도록 하겠습니다.
사무국장, 보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 사무국장 강점종  사무국장 강점종입니다.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집회 경위를 보고 드리겠습니다.
금번 제1차 정례회 회기는 6월 2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 16일간 일정으로 5월 26일 집회 공고를 하였습니다.
다음은 의안 제출 사항을 보고 드리겠습니다.
이번 회기에 접수된 의안은 모두 8건입니다.
5월 24일 김여경 의원 외 세 분 의원으로부터 사천시 청년공간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이 발의되었고, 시장으로부터는 5월 21일 사천시 제안제도 운영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외 6건의 안건이 제출되었습니다.
의안은 5월 26일 의원님들께 배부해 드렸습니다.
다음은 제253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이후 서면질문 처리 현황입니다.
최인생 의원, 구정화 의원, 김행원 의원께서 9건의 서면질문을 하였으며, 6건에 대한 답변서는 이미 통보해 드렸고, 3건에 대한 답변서는 통보가 오는 대로 답변 드리겠습니다.
이상으로 제254회 제1차 정례회와 관련한 집회 사항 보고를 마치겠습니다.
(서면질문․답변서는 부록에 실음)

○ 의장 이삼수  사무국장, 수고하셨습니다.

◦ 5분 자유발언(김여경‧김경숙‧최동환‧구정화 의원)
(10시07분 개의)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37조의2 규정에 따라 네 분 의원께서 5분 자유발언을 신청하였습니다.
발언 신청한 순서에 따라 김여경 의원, 김경숙 의원, 최동환 의원, 구정화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듣도록 하겠습니다.
발언하시는 의원께서는 정해진 시간 5분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먼저, 김여경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여경 의원  호국보훈의 달 6월,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억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국민의힘 사천시의회 김여경 비례의원입니다.
먼저, 5분 자유발언의 기회가 주어진 자리에 함께하고 계신 이삼수 의장님과 동료의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아울러 시민 모두가 건강하고 더 안전한 사천시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심초사하고 계신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우리 시 공직자 여러분께 경의와 격려를 드립니다.
오늘 본 의원은 이 자리에서 청년활동 거점 공간 조성 방안에 대해 발언하고자 합니다.
청년은 지역 사회를 주도해 나갈 미래의 희망이며, 현재의 주역입니다.
각 지자체에서는 청년 인구 유출을 방지하고, 매년 감소하는 청년 인구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우리 시에서도 심각한 인구 유출을 고민하고 있으며, 청년 인구의 유입과 정착을 위해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청년 정책 강화·개선 방향을 설정해 나가고 있습니다.
2021년 현재 기준 우리 시 청년 인구는 2만 4238명으로, 관내 총인구의 21.9%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2021년도 우리 시의 주요 역점사업 여섯 가지를 살펴보면, 민생경제 회복을 최우선으로 지역고용안정, 생계안정에 이어 청년들의 직장이 안정된 도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청년들이 살기 좋은 우리 시를 만들기 위한 구체적인 청년정책 추진 현황으로는 총 4개 분야, 24개 세부사업을 통해 분야별 정책을 펼치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한, 청년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될 2가지 굵직한 사업도 추진 중에 있습니다.
지난해 경남형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맞춤형 청년주택 지원 사업’은 사천시 용강동 691-3번지 2필지를 사업지로 하여, 청년들을 위한 안정적인 주거 지원을 목표로 설계 공모를 시작, 기초공사 착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아울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온 ‘청년 문화의 거리 조성 및 관광자원화 사업’은 총 28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서금동 101-56번지에 청년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청년협동조합센터, 문화센터, 임대 상가 등의 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해당 공간은 청년들의 미래 비전 제시를 위한 플랫폼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청년들을 위한 안정된 주거생활 공간, 문화 공간, 수익형 사업들 대부분이 동 지역을 중심으로 추진되고 있어 읍·면지역에 거주하는 청년들에게는 접근성이 떨어져 자칫 소외감에서 오는 볼멘소리가 나올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해야 할 것입니다.
이에 본 의원은 청년정책 사업 선정에 지역 안배를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과 함께, 읍·면지역 청년들을 위해 한 가지 사업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현재 구. 사천읍사무소 건물 1층은 장난감은행으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한편, 시비 3억 5000만 원이 투입된 200여 평 가량의 2~3층 공간은 개인이 임차하여 미술관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공익적 목적으로 쓰여야 할 공유재산인 이 건물의 임대계약 만료일은 올해 7월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3월 17일 제251회 사천시의회 임시회 동료의원께서 시정질문을 통해 막대한 시비가 투입된 해당 공간이 공익적 목적으로 쓰여야 한다며 용도변경을 언급한 바 있습니다.
당시 집행기관에서는 행정적 수요를 고려하여 공익적 목적의 활용계획 등 다각적인 공간 활용방안을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
이 공간을 청년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한다면 사천읍·면에 거주하고 있는 청년층의 욕구 충족은 물론, 청년활동을 홍보할 수 있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나아가 청년들의 감수성과 문화 공유를 위한 소통을 가능케 함은 물론, 분산된 청년과의 소통창구를 일원화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사천읍성 수양공원 사거리길부터 노방천길 따라 평례길까지 구. 사천읍 중심지의 면모를 되찾고, 청년들과 기성세대들의 연결고리 역할에 생동감과 활기가 넘치는 곳이 될 것입니다.
본 의원의 제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주문하면서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여경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김경숙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김경숙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이삼수 의장님을 비롯한 동료의원 여러분!
벌용·향촌·동서금 지역구 국민의힘!
김경숙 의원입니다.
코로나19 대응에 수고를 아끼지 않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900여 공무원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호국보훈의 달인 6월, 순국선열과 참전용사, 상이군경 및 보훈가족들의 고귀한 희생 앞에 존경을 바칩니다.
​본 의원은 항공․조선기계 마이스터고인 삼천포공업고등학교의 재구조화 추진에 우리 사천시 행정과 지역사회의 관심을 촉구하는 5분 자유발언을 하고자 합니다.
삼천포공업고등학교는 1960년 삼천포제일고등학교로 출발하여 1968년 삼천포공업고등학교로, 2008년 정부의 기술명장 육성 목표의 마이스터고 설립에 따라 2010년 항공․조선기계 마이스터고로 오늘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 학년별로 항공산업과 2개 반, 조선산업과 2개 반, 항공전기과 1개 반으로 현원 286명이 재학 중이며, 현재 여학생은 2학년 조선산업과 2명, 항공전기과 1명이 재학 중이나 향후 재구조화를 통해 2023년 신입생부터는 전기·전자분야에 상당수의 여학생 입학 희망자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참고자료는 부록에 실음 - 참조1)
삼천포공업고등학교의 최근 3년간 졸업생 취업 현황 및 항공전기과 취업 유지율 자료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졸업생의 한국전력 등 공기업과 포스코 등 대기업 취업률이 높은 편이며, 국립 6개교, 공립 40개교, 사립 5개교 등 전국 마이스터고 51개교 중 취업률 전국 상위권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최근 삼천포공업고등학교는 4차 산업혁명에 따라 전자·전기·기계 산업에서 디지털 가속화와 스마트공장 등에 관한 설비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처하기 위하여 자동화 운용, 전력제어에 대한 산업체의 교육 수요와 교육 수요자의 요구를 모두 만족시키며 2016년 학과 개편 취업률 100%를 달성하였으며, 현재 1개 학급으로 운영되고 있는 항공전기과를 1학급 추가 증설하여 내실 있는 학과로의 재구조화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 ​미래 신산업 및 지역전략산업과 연계한 학과증설로 산업맞춤형 교육정책을 추진하여 지역 인재를 육성해 제2의 도약을 준비하는 삼천포공업고등학교의 재구조화에 사천시민의 한사람으로 적극 환영합니다.
교육부 또한 청년들의 성장 경로 다양화를 통해 2022년도까지 직업계 고등학교 취업률 60% 달성을 위한 ‘고졸 취업 활성화 방안’을 발표하였습니다.
이러한 정부의 정책에 부응해 우리 사천시 행정이 앞장서 지역의 항공기능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희망의 디딤돌 역할을 해야 할 때임을 본 의원은 강조합니다.
그 중 하나가 영 마이스터(Young Meister) 기능 인재를 육성할 마스터플랜입니다.
이와 같은 마스터플랜은 몇 가지 조건들이 선결되어야 합니다.
첫째, 지역사회와 지역산업이 연계되는 ‘지역산업 밀착형 학과’를 도입·운영하는 학교와 협약을 통한 제도 마련이 요구됩니다.
둘째, 학과 증설에 소요되는 재원이 지방교육 재정교부금 기준재정수요 산정 시 반영되어 학과 증설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행정의 관심과 역할이 있어야 할 것입니다.
셋째, 지역 교육인재들의 우수한 기술과 재능을 지역사회에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봅니다.   각종 전국대회에서 실력을 닦은 학생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파손된 동네 체육시설 수선 등에 참여시키는 것입니다.
최근 학교와 공공기관의 거버넌스를 통해 학생들의 지역사랑을 키우며 예산을 절감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
우리 사천시는 항공 산업의 메카입니다.
때문에 사천 지역의 항공기능 인재를 선발하고 육성하는 ​교육 환경은 지역사회와의 유기적 관계 속에서 젊은 층의 인구감소에 밀접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요건입니다.
그런 만큼 관내 삼천포공업고등학교의 재구조화 계획이 합리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시장님께서도 깊은 관심을 가져 주실 것을 호소 드리며, 발언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김경숙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다음은 최동환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동환 의원  존경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최동환 인사 올립니다.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리며,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한 사천시민의 희생과 노력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도 사천시민을 따라 담담히 함께 할 것입니다.
사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송도근 시장님과 1200여 공직자 여러분!
본 의원은 오늘 이 자리를 빌려 삼천포발전본부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2024년 삼천포발전소 3/4호기, 2027년-2028년 5/6호기가 차례로 가동 중지될 예정입니다.
해당 발전기의 가동이 중단되면, 발전소에서 근무하고 있는 관계자 및 협력업체 1271명이 일자리를 찾아 우리 시를 떠나게 될 것입니다.
이 때 우리 시를 떠나는 것은 단순히 근로자 1명이 아니라 그를 포함한 가족 전체가 될 것입니다.
현 근무인원을 토대로 추산한 유출 예상 인원은 약 4000명에서 5000여 명으로 파악됩니다.
이러한 대규모 인구 유출은 지역경제에 큰 악영향을 미칠 것입니다.
화면의 자료를 봐 주십시오.
(참조자료는 부록에 실음 – 참조2)
삼천포발전소 3·4호기 가동 중지가 확정됨에 따라, 이를 대체할 발전소의 건설 입지 선정기준안이 지난 달 5월 채택되었습니다.
이에 따르면 2021년 6월 유치 기관 제안서 접수하고, 7월, 8월 최종 입지 선정을 선정하고 MOU 체결합니다.
그리고 내년 1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신청을 거쳐 2027년 2월, 삼천포화력발전소를 대체할 친환경 발전소가 준공될 예정입니다.  
그 중 올해 6~7월로 예정된 유치기관 제안서 접수 및 1차 단계평가는 발전소를 유치하고자 하는 지방자치단체 및 주변 지방자치단체의 발전소 유치의사, 주민동의율 등 지역수용성을 평가하는 단계입니다.
강원도 평창군, 경남 함안군 등에서 남동발전본부에 발전소 유치 희망 의사를 강력히 표명하고 있습니다.
왜 여러 지방자치단체에서 발전소 유치를 위해 노력하겠습니까?
향후 건설되는 발전소가 석탄이 아닌 천연가스(도시가스)를 사용하는 친환경복합발전소를 지향하고 있어 발전소 건설로 인한 환경오염 우려가 덜하다는 점, 그리고 더 큰 이유는 해당 지역인재들을 위한 일자리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절실함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발전소에는 빛과 그림자가 분명 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본 의원은 사천시 전체를 위한 절실한 마음으로 제안 드립니다.
하나!  지키고 유지하기 위해 힘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천연가스 발전소를 사천시 인근 지역 고성군에 유치할 수 있도록 동의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또한, 강원도 평창군이나 경남 함안군 등 다른 지역으로 천연가스발전소가 이전하는 것을 반대해 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둘째!  만약 인근 고성군에 발전소 유치가 불투명하다면, 사천시에 발전소를 유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사천는 하이화력발전소 유치에 따라 정부로부터 교부금 특별지원사업비 276억 2000만 원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부금을 포함하여 법령에 따라 지원받은 금액을 모두 합산하여도, 고성군 등 발전소가 들어선 타 지역에 비해 지원금액이 턱없이 적습니다.
특히 지방세 자원시설세 등의 부분에서 불평등하고 차별적인 지원을 받고 있는 게 사실 있었습니다.
    (발언시간 초과로 마이크 중단)

    (마이크 중단 이후 계속 발언한 부분)

사천시민의 동의가 있다면, 천연가스 발전소를 사천시에 유치할 것을 거듭 제안 드립니다.
화면을 보시기 바랍니다.
(참고자료 부록에 실음 – 참고3)
바로 여기입니다.
향촌2 일반산업단지.
여러 행정적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사천시의 의지와 하영재 국회의원님 등의 도움이 있다면 못할 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사천시의 미래를 위해 천연가스발전소를 유치하여 20만 강소도시의 밑그림을 완성시켜주시길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끝까지 경청해 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의장 이삼수  최동환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마지막으로 구정화 의원님, 나오셔서 발언해 주시기 바랍니다.
구정화 의원  존경하고 사랑하는 사천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천시 가 지역구(사천읍, 정동면, 사남면, 용현면) 국민의힘 구정화 의원입니다.
먼저, 본 의원에게 5분 자유발언의 기회를 주신 이삼수 의장님과 선배·동료의원님, 고맙습니다.
아울러 코로나 위기 극복과 시정발전을 위해 열심히 앞장서 일하시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공직자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본 의원은 코로나 장기화로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대책과 관련하여, 집행기관과 시의회의 보다 깊은 관심과 지원 노력을 당부드리고자 이 자리에 섰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작년 1월 20일 국내 코로나 환자가 처음 발생한 이후 1년 6개월여 가까운 오늘까지 코로나와의 싸움이 국가적 차원의 총력 체제로 펼쳐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그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비롯해 대면접촉을 최대한 줄이는 강도 높은 방역활동을 통해 확진자 및 사망자 발생을 줄이는 등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초점을 맞춰 왔습니다.
우리 모두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생명을 지키기 위한 노력은 당연하지만 이로 인해 시민들은 그동안 당연시했던 일상을 잃어버렸고, 무엇보다 어렵게 생계를 유지하던 자영업자·소상공인은 정부의 영업금지나 제한조치로 더욱 심각한 피해를 입어야만 했습니다.
심지어 그 기간이 한 두 달도 아니고 1년 넘게 지속되다보니 더 이상 버틸 여력조차 없는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지역에서 만난 한 자영업자는 “벼랑 끝으로 점점 내몰렸는데 이제는 저 밑으로 떨어지게 생겼다.”며 한숨을 넘어 눈물짓는 모습에 본 의원도 가슴이 먹먹할 뿐이었습니다.
“생활비는커녕 견디게 만이라도 해줘야 하는데 코로나 잡는다며 그 피해는 우리 같은 약자에게 집중되었다.”는 소상공인의 하소연에 시의원으로서 저 또한 송구스럽고 죄인 같은 마음이었습니다.
사실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손실은 그분들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그간 자영업자, 소상공인은 우리 시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의 원천이 되는 등 지역 경제의 모세혈관이자 지역발전의 원동력 역할을 해왔습니다.  
때문에 이들의 피해는 경제는 물론, 사회·문화·교육 등 전 분야에 막대한 파급효과를 미치며, 이분들에게 손실이 생기고 영업장이 문을 닫으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시민들의 몫이요, 우리 시의 피해가 됩니다.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살아야 우리 사천도, 우리나라도 살 수 있는 것입니다.
이에 늦은 감이 있지만 최근 국회에서는 코로나 장기화로 인한 피해를 국가가 보상해줘야 한다는 ‘손실 보상' 입법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고, 지난 5월 25일에는 국회에서 입법 청문회가 열리는 등 본격적인 입법화 과정에 진입 했습니다.
청문회에서는 정부가 영업금지나 제한 조치를 내려 피해가 발생한 만큼, 정부의 행정명령 시점부터 영업 손실을 보상해달라는 요구가 쏟아졌습니다.
그러나 정부는 이미 3차례에 걸쳐 14조원의 재난지원금을 지급한 만큼 중복지원이요, 손실보상 시 재원 부담 과중, 손실보상 대상 관련 형평성 문제 등을 내세우며 난색을 표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언론보도를 보면, 여·야 국회의원 117명이 정부의 소극적 태도를 질타하며 6월 국회에서 손실보상 소급적용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으로 입법 과정에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지겠지만, 손실보상입법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섰습니다.
피해구제 관련 특별법을 제정할 것인지, 기존 소상공인지원법 개정을 통해 추진할 것인지에서부터, 법에는 지원근거만 두고 지원 대상·방식·금액 등 세부내용은 시행령이나 시행규칙으로 반영해 상황에 따라 신축성 있게, 그리고 속도감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하자는 주장 등 다양한 목소리가 나오고 있고, 손실보상의 제도적 근거 마련은 대세(大勢)입니다.  
존경하는 송도근 시장님을 비롯한 집행기관 공직자 여러분, 그리고 존경하는 이삼수 의장님을 비롯한 선배 동료의원 여러분!
“지금까지 시키는 대로 다 했으니 이제 우리 좀 제발 살려 달라.”는 지역 자영업자·소상공인의 절규에 우리 집행기관과 시의회 모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코로나로 피해를 입은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위한 손실보상법의 조속한 입법에 집행기관과 시의회가 함께 지혜와 힘을 모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드리며, 이상으로 본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구정화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5분 자유발언은 의원 개인의 의견을 자유롭게 표명하는 것입니다.
집행기관에서는 시정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안건을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1.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의회운영위원장 제출)
(10시31분)

○ 의장 이삼수  의사일정 제1항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회기 결정의 건을 상정합니다.
회기는 사전에 의회운영위원회에서 협의한대로 2021년 6월 2일부터 6월 17일까지 16일간으로 결정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2.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최인생 의원 대표발의)(김봉균, 전재석, 최인생 의원 발의)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2항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21년 6월 17일 제2차 본회의 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관계공무원의 출석을 일괄 요구하는 사항입니다.
본 안건을 발의한 의원을 대표하여 최인생 의원님, 나오셔서 제안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최인생 의원  건설항공위원회 소속 최인생 의원입니다.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중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해 제안설명 드리겠습니다.
본 안건은 우리 의원들이 집행기관의 주요현안사업과 관련하여 추진사항과 향후계획 등을 면밀하게 파악하여 보다 발전적인 방안을 찾기 위하여 「사천시의회 회의규칙」 제72조의2 규정에 따라 2021년 6월 17일 제2차 본회의시 시정질문에 대한 답변을 듣고자 시장, 부시장, 행정복지국장, 문화관광국장, 안전도시국장, 항공경제국장, 보건소장, 농업기술센터소장, 기획예산담당관, 공보감사담당관, 혁신법무담당관의 출석을 일괄 요구하고, 이하 관련 실과소장은 시정질문서와 함께 별도 출석 요구하기로 하는 것입니다.
동료의원 여러분들께서는 본 의원의 제안대로 의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리면서 제안설명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의장 이삼수  최인생 의원님, 수고 많았습니다.
그러면 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에 대하여 최인생 의원의 제안대로 의결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3.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의장 제의)
(10시34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3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및 위원 선임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 안건은 2020회계연도 세입․세출결산 및 기금결산 승인의 건과 예비비 지출 승인의 건을 심사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구성하는 사항으로서 사전에 협의한 대로 김경숙 의원, 김규헌 의원, 김여경 의원, 김영애 의원, 김행원 의원, 전재석 의원, 최동환 의원 이상 일곱 분을 예산결산특별위원으로 선임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김경숙 의원 외 여섯 분의 의원이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4.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의장 제의)
(10시35분)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의사일정 제4항 회의록 서명의원 선출의 건을 상정합니다.
본회의 회의록 서명의원은 순서에 따라 최동환 의원과 최인생 의원을 선출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 휴회의 건(의장 제의)
○ 의장 이삼수  다음은 상임위원회별 안건심사를 위하여 6월 3일부터 6월 16일까지 본회의를 휴회하고자 하는데 의원 여러분, 이의가 없으십니까?
    (「예」하는 의원 있음)
이의가 없으므로 본 안건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상으로 제254회 사천시의회 제1차 정례회 중 제1차 본회의를 마치고 제2차 본회의는 6월 17일 오전 9시 30분에 개의하겠습니다.
동료의원 여러분, 그리고 관계공무원 여러분!
수고 많았습니다.
산회를 선포합니다.
(10시36분 산회)


○ 출석 의원(11인)
  구정화    김경숙    김규헌    김봉균
  김여경    김영애    김행원    이삼수
  전재석    최동환    최인생
○ 의회사무국 참석자(9인)
  사무국장강점종
  전문위원문영춘
  전문위원서정훈
  전문위원김범영
  의정팀장박영태
  의사팀장김승훈
  주 무 관박현정
  주 무 관설혜림
  속 기 사임수정
○ 출석 공무원(11인)
  시          장송도근
  부    시   장홍민희
  기획예산담당관정대웅
  공보감사담당관박상오
  혁신법무담당관김현수
  행정복지국장김태기
  문화관광국장이종연
  안전도시국장유재기
  항공경제국장강옥태
  보 건  소 장유영권
  농업기술센터소장박종원